[톡톡! 매거진] 추억의 보드게임과 함께 전국일주 외

입력 2014.01.07 (08:11) 수정 2014.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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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주사위를 던져 세계를 여행하는 게임, 기억나시나요?

20여 년 전 유행했던 이 게임이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는 영상이 있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녹취> “레디 고~”

게임 시작과 함께 주사위 숫자 3이 나오자, 기차가 이동한 곳은

<녹취> “여수”

화면 위에 지도가 만들어지더니 곧 전남 여수를 대표하는 먹을거리와 명소들이 소개됩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가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등장하는 색다른 방식의 여행 소개 영상.

그런데 방식이 많이 낯익죠?

<녹취> “어릴 때 많이 했던 게임인데, 여기서 보니까 굉장히 반가워요.”

<녹취> “옛날부터 유행했던 게임이잖아요. 이런 게임을 통해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추억의 게임 방식대로 전국의 명소를 소개하는 게 꽤나 신선한데요.

한 대학생 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동민(인하대 국제통상학부 4학년) : “저희가 인터넷 전문 패션 온라인 몰의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대학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만한 것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유행했던 보드 게임이 최근 스마트폰으로 부활해 유행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학생들.

세계 여행 대신 전국 일주로 바꿔 영상을 제작한 건데요,

영상 속 여행지들은 모두 본인들이 다녀온 곳들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공화진 (중앙대 경영학부 4학년) : “(UCC에 참가한 우리) 자신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선정해서 정보를 모아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촬영 기법도 아주 독특합니다.

소품인 기차와 주사위 등은 점토로 만들었고요.

사진을 한 장씩 찍은 뒤 동영상처럼 편집한 스톱모션 기법도 활용했습니다.

<인터뷰> 공화진 (중앙대 경영학부 4학년) : “소품 만드는 것부터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걸로 (했어요.) 왜냐하면 한 명이라도 빠지면 다 같이 한다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학생들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살려 직접 만든 여행 명소 소개 영상.

올 겨울, 춥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영상 속 명소를 찾아가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무심코 괸 턱, 턱관절 질환 부른다

<앵커 멘트>

평소 무의식적으로 턱을 괴는 분들 있는데요,

이처럼 잘못된 습관이 턱관절 질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더 는다는 턱관절 질환, 원인과 예방법 알아봅니다.

<리포트>

평소 턱이 아팠다는 김계영 주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데요.

<인터뷰> 김계영(경기도 의정부시) : "날씨가 추워지니까 턱관절이 더 아프고요. 씹으면 덜컥덜컥 소리도 나고요."

병원을 찾았다가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요.

평소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고 턱을 괴는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지운 (교수/서울대치과 구강내과) : “나쁜 식습관과 나쁜 자세가 턱관절에 부담을 주게 돼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근육의 긴장도를 올리게 되고 통증에 대한 예민성을 높여서 턱관절 장애가 심화하는 원인이 됩니다.“

귀 앞부분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턱관절 장애.

정상 턱과 비교해 보면 턱뼈가 잘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전체 인구 3명 중의 1명꼴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특히,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합니다.

지난 2년간 서울대 치과병원을 찾은 환자를 살펴봤더니 가을보다 겨울에 환자가 평균 30% 이상 많았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두통, 귀의 울림, 현기증을 느끼고 심해지면 얼굴이 비대칭으로 바뀔 수도 있는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턱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손가락을 귀 앞쪽 턱관절 부위에 대고 혀는 입천장에 닿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입을 벌렸다 다물기를 반복하면 되는데요,

<인터뷰>오현준 (치과의사) :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 한번에 6초씩 하루에 여섯 번 시행함으로써 턱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습포를 10~20분 정도 사용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목도리나 마스크 등으로 목과 턱을 잘 감싸는 것이 좋은데요.

물론 이 악물기, 턱 괴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도 고쳐야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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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추억의 보드게임과 함께 전국일주 외
    • 입력 2014-01-07 08:16:22
    • 수정2014-01-07 09:12: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주사위를 던져 세계를 여행하는 게임, 기억나시나요?

20여 년 전 유행했던 이 게임이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는 영상이 있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녹취> “레디 고~”

게임 시작과 함께 주사위 숫자 3이 나오자, 기차가 이동한 곳은

<녹취> “여수”

화면 위에 지도가 만들어지더니 곧 전남 여수를 대표하는 먹을거리와 명소들이 소개됩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가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등장하는 색다른 방식의 여행 소개 영상.

그런데 방식이 많이 낯익죠?

<녹취> “어릴 때 많이 했던 게임인데, 여기서 보니까 굉장히 반가워요.”

<녹취> “옛날부터 유행했던 게임이잖아요. 이런 게임을 통해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추억의 게임 방식대로 전국의 명소를 소개하는 게 꽤나 신선한데요.

한 대학생 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동민(인하대 국제통상학부 4학년) : “저희가 인터넷 전문 패션 온라인 몰의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대학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만한 것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유행했던 보드 게임이 최근 스마트폰으로 부활해 유행한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학생들.

세계 여행 대신 전국 일주로 바꿔 영상을 제작한 건데요,

영상 속 여행지들은 모두 본인들이 다녀온 곳들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공화진 (중앙대 경영학부 4학년) : “(UCC에 참가한 우리) 자신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선정해서 정보를 모아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촬영 기법도 아주 독특합니다.

소품인 기차와 주사위 등은 점토로 만들었고요.

사진을 한 장씩 찍은 뒤 동영상처럼 편집한 스톱모션 기법도 활용했습니다.

<인터뷰> 공화진 (중앙대 경영학부 4학년) : “소품 만드는 것부터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걸로 (했어요.) 왜냐하면 한 명이라도 빠지면 다 같이 한다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학생들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살려 직접 만든 여행 명소 소개 영상.

올 겨울, 춥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영상 속 명소를 찾아가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무심코 괸 턱, 턱관절 질환 부른다

<앵커 멘트>

평소 무의식적으로 턱을 괴는 분들 있는데요,

이처럼 잘못된 습관이 턱관절 질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더 는다는 턱관절 질환, 원인과 예방법 알아봅니다.

<리포트>

평소 턱이 아팠다는 김계영 주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데요.

<인터뷰> 김계영(경기도 의정부시) : "날씨가 추워지니까 턱관절이 더 아프고요. 씹으면 덜컥덜컥 소리도 나고요."

병원을 찾았다가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요.

평소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고 턱을 괴는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지운 (교수/서울대치과 구강내과) : “나쁜 식습관과 나쁜 자세가 턱관절에 부담을 주게 돼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근육의 긴장도를 올리게 되고 통증에 대한 예민성을 높여서 턱관절 장애가 심화하는 원인이 됩니다.“

귀 앞부분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기는 턱관절 장애.

정상 턱과 비교해 보면 턱뼈가 잘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전체 인구 3명 중의 1명꼴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특히,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합니다.

지난 2년간 서울대 치과병원을 찾은 환자를 살펴봤더니 가을보다 겨울에 환자가 평균 30% 이상 많았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두통, 귀의 울림, 현기증을 느끼고 심해지면 얼굴이 비대칭으로 바뀔 수도 있는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턱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손가락을 귀 앞쪽 턱관절 부위에 대고 혀는 입천장에 닿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입을 벌렸다 다물기를 반복하면 되는데요,

<인터뷰>오현준 (치과의사) :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 한번에 6초씩 하루에 여섯 번 시행함으로써 턱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습포를 10~20분 정도 사용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목도리나 마스크 등으로 목과 턱을 잘 감싸는 것이 좋은데요.

물론 이 악물기, 턱 괴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도 고쳐야겠죠?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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