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가 다른 병원서 마약 훔친 뒤 투여

입력 2014.01.07 (19:11) 수정 2014.01.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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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의사가 다른 병원 약제실에 침입해 치료에 사용하는 모르핀 등 마약류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죄 현장에서 직접 투약까지 했는데, 이미 같은 혐의로 4차례 입건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의사 33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인근 진천의 종합병원 약제실에 침입해 보관중이던 모르핀 등 치료용 마약류 20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포착돼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이희재(충북 진천경찰서 수사과장) : "약제 보관 캐비넷 잠금장치를 손괴, 마약 6종, 향정 4종 등 2백여 개를 절취하고 현장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하반기 군의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충북 청원의 한 병원에서 응급실 전문의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씨는 이전에도 4차례 마약을 투여한 전과가 있으며 이 가운데 두 차례는 의사가 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훔친 마약류의 사용 내역과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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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의사가 다른 병원서 마약 훔친 뒤 투여
    • 입력 2014-01-07 19:18:36
    • 수정2014-01-07 20:31:44
    뉴스 7
<앵커 멘트>

현직 의사가 다른 병원 약제실에 침입해 치료에 사용하는 모르핀 등 마약류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죄 현장에서 직접 투약까지 했는데, 이미 같은 혐의로 4차례 입건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의사 33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인근 진천의 종합병원 약제실에 침입해 보관중이던 모르핀 등 치료용 마약류 20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포착돼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이희재(충북 진천경찰서 수사과장) : "약제 보관 캐비넷 잠금장치를 손괴, 마약 6종, 향정 4종 등 2백여 개를 절취하고 현장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하반기 군의관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충북 청원의 한 병원에서 응급실 전문의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씨는 이전에도 4차례 마약을 투여한 전과가 있으며 이 가운데 두 차례는 의사가 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훔친 마약류의 사용 내역과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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