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 인터넷 예매…경부선 KTX 18분 만에 매진

입력 2014.01.07 (19:22) 수정 2014.01.07 (2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 연휴 열차표 예매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예매 첫날 경부선 주요 시간대 예매는 20분도 안돼 매진됐는데, 인터넷 예매 방식이 접속시간과 예약 시도 횟수에 제한을 둬 예매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열차표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건 오늘 오전 6시, 새벽부터 분초를 다투는 예매 전쟁이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벌어졌습니다.

특히,예년과 달리 접속뒤 3분 안에 표를 구하지 못하면 예매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예약시도 횟수는 6차례, 아무런 입력도 없이 1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되는 제한을 뒀습니다.

<인터뷰> 유 리(직장인) : "조회를 하다보면 사실 제가 예매하고 싶은 시간대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그럼 다시 검색을 해야 하는데, 3분이 너무 짧아요."

예매에 성공한 서대관씨도 새벽부터 인터넷 속도가 빠른 PC방을 찾아 수차례 시도한 끝에 겨우 고향가는 표를 구했습니다.

<인터뷰> 서대관(직장인) : "5시 반에 근처에 있는 피씨방 가서 거기서 예매하고 있는데 이제 6시 딱 되서 클릭했는데 그게 대기자가 벌써 5천 명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오늘 예매 노선은 경부선과 경북,충북선, KTX 경부선의 경우 연휴 전날인 29일과 연휴 첫날인 30일 하행 열차와 다음달 1일과 2일 상행 열차는 예매 시작 20분도 안돼 매진됐습니다.

내일은 철도역과 코레일 지정 대리점에서 인터넷 예매 노선의 현장 판매가 이뤄집니다.

오늘 오후부터 주요 철도역에는 내일 창구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줄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9일과 10일에는 호남선과 전라,영동선의 인터넷 예매와 창구 예매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 열차 인터넷 예매…경부선 KTX 18분 만에 매진
    • 입력 2014-01-07 19:37:52
    • 수정2014-01-07 20:29:02
    뉴스 7
<앵커 멘트>

설 연휴 열차표 예매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예매 첫날 경부선 주요 시간대 예매는 20분도 안돼 매진됐는데, 인터넷 예매 방식이 접속시간과 예약 시도 횟수에 제한을 둬 예매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열차표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건 오늘 오전 6시, 새벽부터 분초를 다투는 예매 전쟁이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벌어졌습니다.

특히,예년과 달리 접속뒤 3분 안에 표를 구하지 못하면 예매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예약시도 횟수는 6차례, 아무런 입력도 없이 1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되는 제한을 뒀습니다.

<인터뷰> 유 리(직장인) : "조회를 하다보면 사실 제가 예매하고 싶은 시간대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그럼 다시 검색을 해야 하는데, 3분이 너무 짧아요."

예매에 성공한 서대관씨도 새벽부터 인터넷 속도가 빠른 PC방을 찾아 수차례 시도한 끝에 겨우 고향가는 표를 구했습니다.

<인터뷰> 서대관(직장인) : "5시 반에 근처에 있는 피씨방 가서 거기서 예매하고 있는데 이제 6시 딱 되서 클릭했는데 그게 대기자가 벌써 5천 명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오늘 예매 노선은 경부선과 경북,충북선, KTX 경부선의 경우 연휴 전날인 29일과 연휴 첫날인 30일 하행 열차와 다음달 1일과 2일 상행 열차는 예매 시작 20분도 안돼 매진됐습니다.

내일은 철도역과 코레일 지정 대리점에서 인터넷 예매 노선의 현장 판매가 이뤄집니다.

오늘 오후부터 주요 철도역에는 내일 창구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줄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9일과 10일에는 호남선과 전라,영동선의 인터넷 예매와 창구 예매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