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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납품 비리’ 20명 기소
입력 2014.01.07 (23:39) 수정 2014.01.08 (10:2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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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1위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해오다 검찰에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20년 동안 받을 돈을 미리 계산해 수십억 원을 요구한 부장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구매 파트 한 부장은 지난 2009년 1월, 납품가의 최대 10%를 청탁 대가로 산정해 20년 동안 28억8천만원을 협력업체로부터 받기로 하고, 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뒤 매달 천2백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억7천만 원을 받는 등 2007년부터 모두 3억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차장 1명은 여동생 계좌로 15억 원을 받는 등 구속된 임직원 1명당 평균 2억7천만 원을 수수했습니다.

특히 한 본부는 본부장부터 차장까지 12명이 연루됐습니다.

조선업계의 갑을관계와 협력업체간의 경쟁이 이 같은 납품 비리를 낳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창호(울산지검 특수부장) : "많은 협력업체들이 수없이 많은 자재를 납품하는 구조입니다. 자기의 자재를 납품하기 위해서는 로비가 필요하지 않았느냐 하는..."

검찰은 현대중공업 전 임직원 12명 등 15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직원 1명을 수배했습니다.

검찰은 또 2억3천만 원을 챙긴 삼성중공업 부장 1명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수사를 중간수사결과라고 밝힌 만큼 비리의 사슬이 어느선까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 현대중공업 ‘납품 비리’ 20명 기소
    • 입력 2014-01-08 08:30:01
    • 수정2014-01-08 10:28:38
    뉴스라인
<앵커 멘트>

세계 1위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해오다 검찰에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20년 동안 받을 돈을 미리 계산해 수십억 원을 요구한 부장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 구매 파트 한 부장은 지난 2009년 1월, 납품가의 최대 10%를 청탁 대가로 산정해 20년 동안 28억8천만원을 협력업체로부터 받기로 하고, 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뒤 매달 천2백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1억7천만 원을 받는 등 2007년부터 모두 3억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차장 1명은 여동생 계좌로 15억 원을 받는 등 구속된 임직원 1명당 평균 2억7천만 원을 수수했습니다.

특히 한 본부는 본부장부터 차장까지 12명이 연루됐습니다.

조선업계의 갑을관계와 협력업체간의 경쟁이 이 같은 납품 비리를 낳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창호(울산지검 특수부장) : "많은 협력업체들이 수없이 많은 자재를 납품하는 구조입니다. 자기의 자재를 납품하기 위해서는 로비가 필요하지 않았느냐 하는..."

검찰은 현대중공업 전 임직원 12명 등 15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직원 1명을 수배했습니다.

검찰은 또 2억3천만 원을 챙긴 삼성중공업 부장 1명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수사를 중간수사결과라고 밝힌 만큼 비리의 사슬이 어느선까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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