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공사재개 100일…갈등 여전
입력 2014.01.09 (06:36)
수정 2014.01.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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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밀양 송전선로 공사가 재개된 지 오늘(9일)로 100일째를 맞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지만 마을 주변으로 공사가 확대되며 주민과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과 350m 떨어진 거리에 송전탑이 들어설 처지인 윤종헌 씨, 24시간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는 송전선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헌(밀양시 상동면) "(마을)뒤로 몇백 미터만 옮겨주면 3동네 주민들이 대찬성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냥 밀어붙이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전력은 변경 불가입니다.
<인터뷰> 박장민(한국전력 대외홍보팀 차장) :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기에도 빠듯한 일정이고 노선변경은 또 다른 민원을 낳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 공사 재개 이후 100일째를 맞는 밀양 송전선로 공사.
한전은 4개 면 송전탑 52기 가운데 6기를 완공했고 24곳에서 공사 중입니다.
故 유한숙 씨의 음독 원인을 둔 공방은 계속되고, 국회를 통과한 주민 보상법안은 미흡하다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주민 부상 100건에 경찰 연행 73건.
<인터뷰> 이계삼(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일어났고, 주민들이 왜 이렇게 격렬하게 반대하는지 생각해야."
해가 바뀌었지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송전선로 공사현장이 점점 마을 주변으로 내려오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밀양 송전선로 공사가 재개된 지 오늘(9일)로 100일째를 맞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지만 마을 주변으로 공사가 확대되며 주민과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과 350m 떨어진 거리에 송전탑이 들어설 처지인 윤종헌 씨, 24시간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는 송전선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헌(밀양시 상동면) "(마을)뒤로 몇백 미터만 옮겨주면 3동네 주민들이 대찬성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냥 밀어붙이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전력은 변경 불가입니다.
<인터뷰> 박장민(한국전력 대외홍보팀 차장) :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기에도 빠듯한 일정이고 노선변경은 또 다른 민원을 낳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 공사 재개 이후 100일째를 맞는 밀양 송전선로 공사.
한전은 4개 면 송전탑 52기 가운데 6기를 완공했고 24곳에서 공사 중입니다.
故 유한숙 씨의 음독 원인을 둔 공방은 계속되고, 국회를 통과한 주민 보상법안은 미흡하다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주민 부상 100건에 경찰 연행 73건.
<인터뷰> 이계삼(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일어났고, 주민들이 왜 이렇게 격렬하게 반대하는지 생각해야."
해가 바뀌었지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송전선로 공사현장이 점점 마을 주변으로 내려오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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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선로 공사재개 100일…갈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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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9 06:42:30
- 수정2014-01-09 07:56:16
<앵커 멘트>
밀양 송전선로 공사가 재개된 지 오늘(9일)로 100일째를 맞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지만 마을 주변으로 공사가 확대되며 주민과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과 350m 떨어진 거리에 송전탑이 들어설 처지인 윤종헌 씨, 24시간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는 송전선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헌(밀양시 상동면) "(마을)뒤로 몇백 미터만 옮겨주면 3동네 주민들이 대찬성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냥 밀어붙이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전력은 변경 불가입니다.
<인터뷰> 박장민(한국전력 대외홍보팀 차장) :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기에도 빠듯한 일정이고 노선변경은 또 다른 민원을 낳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 공사 재개 이후 100일째를 맞는 밀양 송전선로 공사.
한전은 4개 면 송전탑 52기 가운데 6기를 완공했고 24곳에서 공사 중입니다.
故 유한숙 씨의 음독 원인을 둔 공방은 계속되고, 국회를 통과한 주민 보상법안은 미흡하다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주민 부상 100건에 경찰 연행 73건.
<인터뷰> 이계삼(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일어났고, 주민들이 왜 이렇게 격렬하게 반대하는지 생각해야."
해가 바뀌었지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송전선로 공사현장이 점점 마을 주변으로 내려오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밀양 송전선로 공사가 재개된 지 오늘(9일)로 100일째를 맞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지만 마을 주변으로 공사가 확대되며 주민과의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과 350m 떨어진 거리에 송전탑이 들어설 처지인 윤종헌 씨, 24시간 농성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는 송전선로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종헌(밀양시 상동면) "(마을)뒤로 몇백 미터만 옮겨주면 3동네 주민들이 대찬성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그냥 밀어붙이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전력은 변경 불가입니다.
<인터뷰> 박장민(한국전력 대외홍보팀 차장) :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기에도 빠듯한 일정이고 노선변경은 또 다른 민원을 낳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 공사 재개 이후 100일째를 맞는 밀양 송전선로 공사.
한전은 4개 면 송전탑 52기 가운데 6기를 완공했고 24곳에서 공사 중입니다.
故 유한숙 씨의 음독 원인을 둔 공방은 계속되고, 국회를 통과한 주민 보상법안은 미흡하다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주민 부상 100건에 경찰 연행 73건.
<인터뷰> 이계삼(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일어났고, 주민들이 왜 이렇게 격렬하게 반대하는지 생각해야."
해가 바뀌었지만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송전선로 공사현장이 점점 마을 주변으로 내려오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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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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