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전 정전기 제거판 꼭 만지세요!

입력 2014.01.10 (21:08) 수정 2014.01.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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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겨울철에 잦은 정전기 화재,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유지향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기름값이 싸 많이 찾는 셀프 주유소.

운전자들이 직접 주유기를 만지지만 정전기 걱정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사랑(서울시 강서구) : "추운날은 빨리빨리하고 가야겠다는 생각하다보니까 이거는 신경 못 쓰는 것 같아요."

문제는 자동차 주유구에서 휘발유가 기체로 변해 유증기로 새어 나온다는 것.

사람 몸에서 만들어진 정전기는 주유구를 열 때 방전되면서 작은 불꽃을 일으키고, 이 불꽃이 유증기와 섞이면서 폭발로 이어집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아크릴 상자 안에서 휘발유를 끓였더니 유증기로 변해 가득 퍼집니다.

여기에 정전기를 가정해 스파크를 일으키자 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에다 마찰이 심한 털옷 등을 입고 있어 몸 속에 정전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때문에 주유하기 전에 몸 안의 정전기를 내보내는 것이 필숩니다.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정전기 방지판을 만지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인터뷰> 이민규(한국소방안전협회 교육부장) : "(주유 전에) 차량의 금속면을 만진다거나 습기가 많은 물수건이나 물티슈를 사용해서 우리의 전기량을 분산시키거나"

또 정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유 중엔 엔진을 끄고 휴대전화 사용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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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 전 정전기 제거판 꼭 만지세요!
    • 입력 2014-01-10 21:10:40
    • 수정2014-01-10 2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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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겨울철에 잦은 정전기 화재,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유지향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기름값이 싸 많이 찾는 셀프 주유소.

운전자들이 직접 주유기를 만지지만 정전기 걱정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사랑(서울시 강서구) : "추운날은 빨리빨리하고 가야겠다는 생각하다보니까 이거는 신경 못 쓰는 것 같아요."

문제는 자동차 주유구에서 휘발유가 기체로 변해 유증기로 새어 나온다는 것.

사람 몸에서 만들어진 정전기는 주유구를 열 때 방전되면서 작은 불꽃을 일으키고, 이 불꽃이 유증기와 섞이면서 폭발로 이어집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아크릴 상자 안에서 휘발유를 끓였더니 유증기로 변해 가득 퍼집니다.

여기에 정전기를 가정해 스파크를 일으키자 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에다 마찰이 심한 털옷 등을 입고 있어 몸 속에 정전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때문에 주유하기 전에 몸 안의 정전기를 내보내는 것이 필숩니다.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정전기 방지판을 만지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인터뷰> 이민규(한국소방안전협회 교육부장) : "(주유 전에) 차량의 금속면을 만진다거나 습기가 많은 물수건이나 물티슈를 사용해서 우리의 전기량을 분산시키거나"

또 정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유 중엔 엔진을 끄고 휴대전화 사용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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