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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해…브라질은 지금?
입력 2014.01.11 (08:19) 수정 2014.01.11 (11:25)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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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인의 축제 피파 월드컵이 이제 5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는 지금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만 걱정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컵 열기는 점차 달아오르는데, 경기장 건설을 비롯한 인프라 준비는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브라질 정부와 국민들은 느긋한데요.

인구 대국 영토 대국의 만만디일까요?

월드컵의 해를 맞은 브라질로 가봅니다.

박전식 특파원?

안녕하십니까?

<질문>
월드컵 준비가 늦기는 늦은가 봐요?

최근 피파 회장과 브라질 대통령 간에 날 선 공방까지 오갔다면서요?

브라질 월드컵 준비 상황 현지에서 보시기엔 실제 어떻습니까?

<답변>
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브라질 사람들...

어느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데요.

월드컵 개최 준비 상황만 보면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당초 브라질 당국은 늦어도 지난해 말까지는 12개 경기장 모두 완공하겠다고 피파에 보고했었는데요.

현재까지 7개는 완공됐지만, 나머지 5개 경기장 공사가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뛸 상파울루 경기장을 비롯해 대부분이, 월드컵이 임박한 4월 말이나 돼야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개최 5달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장 완공률은 58.3%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등 앞선 4차례의 월드컵과 비교해볼 때 크게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블래터 피파회장은 "FIFA에 몸담은 동안 브라질만큼 늑장을 부리는 나라는 없었다"면서, 이번주 초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꼬집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월드컵 입장권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보이고 있다며, 대회도 최고가 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질문>
응원단과 취재진도 엄청날 테니 숙소와 교통도 큰 걱정거리겠어요?

호텔과 항공사들의 예상되는 횡포에 브라질 당국의 대비책은 있습니까?

<답변>
개막식과 결승전이 열리는 날.

우리의 서울 부산 간에 해당하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사이의 항공권 가격이 '최대' 10배 오를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각종 조사 결과만 봐도, 월드컵 기간 항공권 가격은 '평균' 3배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4개의 대형 항공사가 브라질 국내 노선을 장악하고 있는 데요.

이들의 영향력과 횡포가 대단해 브라질 당국이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여차하면 외국 항공사도 국내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준비 기간이 최소 서너달 걸린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호텔비 또한 '정부 조사' 자료에서 조차 최소한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돼,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에서는 숙박전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지구 정 반대쪽 브라질에도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사시잖아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 선수,임원단, 응원단이 얼마나 반가우시겠어요? 벌써 몸도 마음도 바쁘시겠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현재 브라질에는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대략 5만명 정도의 한국 교포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 브라질 한인들은 월드컵 기간, 고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상파울루 총영사와 한인회장 등을 공동 위원장으로 (월드컵 지원 위원회) 를 결성했습니다.

이 지원위원회를 통해서 고국에서 오는 붉은악마 응원단과, 현지 교민응원단을 하나로 묶어 6백여 명 규모의 대규모 응원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쿠이아바와 포르투알레그리 등 한국 경기가 열리는 도시까지 천Km가 넘는 거리를 숙박하며 이동하는 대규모 버스 응원단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등의 협조를 받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부족한 숙소는 민박 등을 확보해 제공하고, 각종 통역 자원을 지원하며, 현지 경찰과 협조해 방문객들의 치안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정말 대단한 기록인데요!

우리 선수들 일정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오늘이 11일 이니까 앞으로 사흘 뒷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단 전원이 이곳 브라질에 도착합니다.

동계강화훈련을 위해선데요.

세계적인 명소인 이과수 폭포 옆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1주일 간 둥지를 틀게 됩니다.

이과수 베이스캠프는 지난달 월드컵 조 추첨 때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등 스탭들이 먼저 둘러보고 갔었는데요.

월드컵 기간 집처럼 체류하게 될 본거지를 이번엔 선수들까지 미리 방문해 각종 시설과 연습장 등을 점검하고, 현지 기후와 분위기 등에도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대표 팀은 이어 오는 20일 미국으로 이동해 다시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데요.

이 기간, 2차례 평가전을 포함해 몸만들기와 전술 훈련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였습니다.
  • 월드컵의 해…브라질은 지금?
    • 입력 2014-01-11 09:51:39
    • 수정2014-01-11 11:25:14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세계인의 축제 피파 월드컵이 이제 5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는 지금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만 걱정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컵 열기는 점차 달아오르는데, 경기장 건설을 비롯한 인프라 준비는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브라질 정부와 국민들은 느긋한데요.

인구 대국 영토 대국의 만만디일까요?

월드컵의 해를 맞은 브라질로 가봅니다.

박전식 특파원?

안녕하십니까?

<질문>
월드컵 준비가 늦기는 늦은가 봐요?

최근 피파 회장과 브라질 대통령 간에 날 선 공방까지 오갔다면서요?

브라질 월드컵 준비 상황 현지에서 보시기엔 실제 어떻습니까?

<답변>
네.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브라질 사람들...

어느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는데요.

월드컵 개최 준비 상황만 보면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당초 브라질 당국은 늦어도 지난해 말까지는 12개 경기장 모두 완공하겠다고 피파에 보고했었는데요.

현재까지 7개는 완공됐지만, 나머지 5개 경기장 공사가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뛸 상파울루 경기장을 비롯해 대부분이, 월드컵이 임박한 4월 말이나 돼야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개최 5달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장 완공률은 58.3%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등 앞선 4차례의 월드컵과 비교해볼 때 크게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블래터 피파회장은 "FIFA에 몸담은 동안 브라질만큼 늑장을 부리는 나라는 없었다"면서, 이번주 초 유럽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꼬집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월드컵 입장권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보이고 있다며, 대회도 최고가 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질문>
응원단과 취재진도 엄청날 테니 숙소와 교통도 큰 걱정거리겠어요?

호텔과 항공사들의 예상되는 횡포에 브라질 당국의 대비책은 있습니까?

<답변>
개막식과 결승전이 열리는 날.

우리의 서울 부산 간에 해당하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사이의 항공권 가격이 '최대' 10배 오를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각종 조사 결과만 봐도, 월드컵 기간 항공권 가격은 '평균' 3배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4개의 대형 항공사가 브라질 국내 노선을 장악하고 있는 데요.

이들의 영향력과 횡포가 대단해 브라질 당국이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여차하면 외국 항공사도 국내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준비 기간이 최소 서너달 걸린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호텔비 또한 '정부 조사' 자료에서 조차 최소한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돼, 월드컵이 열리는 도시에서는 숙박전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지구 정 반대쪽 브라질에도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사시잖아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 선수,임원단, 응원단이 얼마나 반가우시겠어요? 벌써 몸도 마음도 바쁘시겠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현재 브라질에는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대략 5만명 정도의 한국 교포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 브라질 한인들은 월드컵 기간, 고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상파울루 총영사와 한인회장 등을 공동 위원장으로 (월드컵 지원 위원회) 를 결성했습니다.

이 지원위원회를 통해서 고국에서 오는 붉은악마 응원단과, 현지 교민응원단을 하나로 묶어 6백여 명 규모의 대규모 응원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쿠이아바와 포르투알레그리 등 한국 경기가 열리는 도시까지 천Km가 넘는 거리를 숙박하며 이동하는 대규모 버스 응원단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등의 협조를 받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부족한 숙소는 민박 등을 확보해 제공하고, 각종 통역 자원을 지원하며, 현지 경찰과 협조해 방문객들의 치안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정말 대단한 기록인데요!

우리 선수들 일정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오늘이 11일 이니까 앞으로 사흘 뒷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단 전원이 이곳 브라질에 도착합니다.

동계강화훈련을 위해선데요.

세계적인 명소인 이과수 폭포 옆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1주일 간 둥지를 틀게 됩니다.

이과수 베이스캠프는 지난달 월드컵 조 추첨 때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등 스탭들이 먼저 둘러보고 갔었는데요.

월드컵 기간 집처럼 체류하게 될 본거지를 이번엔 선수들까지 미리 방문해 각종 시설과 연습장 등을 점검하고, 현지 기후와 분위기 등에도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대표 팀은 이어 오는 20일 미국으로 이동해 다시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데요.

이 기간, 2차례 평가전을 포함해 몸만들기와 전술 훈련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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