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통증 극심, 통풍 환자 주의!

입력 2014.01.13 (07:26) 수정 2014.0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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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잘 먹어서 생긴다는 통풍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말연시 잦은 회식과 추운 날씨 탓에 이맘 때면 특히 환자가 더 많아집니다.

박종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전부터 통풍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관절에 심한 통증을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훈서(대전 서구) : "관절 쪽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고, 다음날 특히 통증이 더 심해셔서 걷지 못할 정도까지 가고 생활하기 불편할 정도까지 가는 상황이어서.."

통풍은 인체 대사를 하고 남은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주변 조직에 쌓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80~90%가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엄지 발가락과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 흔히 발생합니다.

관절이 갑자기 붓고 손을 못댈 정도의 통증을 동반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주 발병합니다.

<인터뷰> 정청일(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 "체온이 떨어지면 요산농도의 변화로 통풍 발작이 잘 생길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방치하면 관절의 변형은 물론 신체 다른 장기로 확산돼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청일(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 "관절 뿐 아니라 신장 등 체내에 요산이 쌓여 다양한 장기에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와 지나친 고단백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요산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40대 이후 남성은 신장과 장의 기능이 약화돼 요산 배출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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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통증 극심, 통풍 환자 주의!
    • 입력 2014-01-13 0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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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잘 먹어서 생긴다는 통풍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연말연시 잦은 회식과 추운 날씨 탓에 이맘 때면 특히 환자가 더 많아집니다.

박종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전부터 통풍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관절에 심한 통증을 참다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훈서(대전 서구) : "관절 쪽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고, 다음날 특히 통증이 더 심해셔서 걷지 못할 정도까지 가고 생활하기 불편할 정도까지 가는 상황이어서.."

통풍은 인체 대사를 하고 남은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주변 조직에 쌓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80~90%가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엄지 발가락과 발목, 무릎 등의 관절에 흔히 발생합니다.

관절이 갑자기 붓고 손을 못댈 정도의 통증을 동반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주 발병합니다.

<인터뷰> 정청일(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 "체온이 떨어지면 요산농도의 변화로 통풍 발작이 잘 생길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방치하면 관절의 변형은 물론 신체 다른 장기로 확산돼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청일(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 "관절 뿐 아니라 신장 등 체내에 요산이 쌓여 다양한 장기에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와 지나친 고단백 식품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요산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40대 이후 남성은 신장과 장의 기능이 약화돼 요산 배출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종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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