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력 2014.01.13 (07:40) 수정 2014.01.13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년 환경 기획 시리즈, '쓰레기도 자원이다' 마지막 순서입니다.

환경 선진국의 길은 교육이 그 바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는데요.

실제로 환경 선진국들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환경 교육에 공을 들이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아이들.

저마다 집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내고, 환경 기록장에 점수 도장을 찍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란 환경 수업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토모유키(소네초등학교 교사) : "버리면 쓰레기지만 그걸 재활용해봄으로써 아이들의 재활용 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에코 박물관은 아이들의 거대한 놀이터입니다.

선생님의 설명 없이도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면서 배웁니다.

이곳 초등학생들은 의무적으로 박물관을 견학하도록 돼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 교육을 중시하고 있는 겁니다.

칠판을 향해 모인 눈과 귀, 환경교육은 노년층을 대상으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않습니다.

<인터뷰> 와타나베(기타큐슈 노인대학 학생) : "오늘 강의를 듣고 (분리수거에 대해) 잘 알게 됐습니다. 이제 저도 집에서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지역 공동체의 재활용품 수입이 직접 주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교육의 성과는 더 큽니다.

환경 교육에 100원을 투자하면 폐기물 처리 비용 200원을 아낄 수 있었다는 게 일본의 값진 경험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경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입력 2014-01-13 08:09:30
    • 수정2014-01-13 08:17:53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신년 환경 기획 시리즈, '쓰레기도 자원이다' 마지막 순서입니다.

환경 선진국의 길은 교육이 그 바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는데요.

실제로 환경 선진국들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환경 교육에 공을 들이며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아이들.

저마다 집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을 내고, 환경 기록장에 점수 도장을 찍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란 환경 수업의 일환입니다.

<인터뷰> 토모유키(소네초등학교 교사) : "버리면 쓰레기지만 그걸 재활용해봄으로써 아이들의 재활용 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에코 박물관은 아이들의 거대한 놀이터입니다.

선생님의 설명 없이도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면서 배웁니다.

이곳 초등학생들은 의무적으로 박물관을 견학하도록 돼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 교육을 중시하고 있는 겁니다.

칠판을 향해 모인 눈과 귀, 환경교육은 노년층을 대상으로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않습니다.

<인터뷰> 와타나베(기타큐슈 노인대학 학생) : "오늘 강의를 듣고 (분리수거에 대해) 잘 알게 됐습니다. 이제 저도 집에서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지역 공동체의 재활용품 수입이 직접 주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교육의 성과는 더 큽니다.

환경 교육에 100원을 투자하면 폐기물 처리 비용 200원을 아낄 수 있었다는 게 일본의 값진 경험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