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가슴이 두근’ 짜릿한 키스신 이야기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이슬기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두근거리는 드라마와 영화 속 키스장면!

하지만 이 아름다운 키스신 뒤에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들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보다 재밌고, 영화보다 짜릿한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임시완(가수) : “나 키스해도 돼?”

남녀주인공이 있는 곳엔 어김없이 등장하는 달달~한 키스신!

그러~나!

<녹취> 박예진(배우) : “솔직히 좀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보기엔 좋아도 찍기는 쉽지 않지 않습니다~

키스신에 얽힌 스타들의 별별 해프닝!

먼저, 키스신 하나로 전국의 사탕을 불티나게 팔리게 한 이 장면~ 기억하시죠?

이병헌 김태희씨의 달콤한 사탕키스신!

이 장면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병헌(배우) : “아이그 됐냐?”

<녹취> 이병헌(배우) :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긴데. 그걸 감독님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되게 재밌어하시더라고요.”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탕키스!

그러나 여기에도 속사정은 있었으니~

<녹취> 김태희(배우) : “찍다보니까 사탕이 모자란 거예요.”

<녹취> 김승우(배우) : “그럼 어떻게 했어요?”

<녹취> 김태희(배우) : “참 없어 보이지만 씻어서 물에 헹궈서~”

재활용 사탕키스였네요!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장혁씨도 키스신 앞에서만큼은 작아진다고 하는데요.

<녹취> 이다해(배우) : “오빠가 약간 쑥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 카메라가 있으면 이렇게 와야 되잖아요. 그래야 보이잖아요. 근데 자꾸 오시다가 머리를 이렇게 가리시더라고요.”

<녹취> 스탭 : “얼굴이 안보이잖아”

두 아이의 아빠 장혁 씨~ 조금 쑥스러우신 것 같죠?

<녹취> 이다해(배우) : “부끄러워?”

수줍은 많은 장혁씨!

키스신이 끝나면 민망함을 감추기 위해 이런 말도 한다고요?

<녹취> 이다해(배우) : “컷하고 서로 앉으면 오빠는요, 다해 씨는 10년 후에 목표가 어떻게 돼요?”

유부남이어서 그런가요~

키스신 앞에서 만큼은 수줍은 남자였네요!

<녹취> 윤아(가수) : “우리 진짜로 결혼하면 안돼요?”

그렇다면, 결혼을 했거나~ 공개 연애중인 스타들의 키스신은 어떨까요?

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윤아 씨의 남편이 된 이범수 씨!

<녹취> 이범수(배우) : “약간 어색해하는 티가 난다. 오빠는 그러지 말아라”

아내의 조언 덕분일까요?

스무살 나이차의 윤아씨와도 정~말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는데요~

이승기 씨 보기엔 어떠세요?

<녹취> 이승기(배우) : “땡! 땡!”

윤아 씨의 키스신 괜찮나요?

<녹취> 이승기(배우) : “안됩니다! 여러분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안돼요!”

네 다음 스타는요~

<녹취> 전지현(배우) : “이렇게 태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그럼요 쉽지 않죠~

전지현 씨는 모태미녀답게 일찌감치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그런 그녀의 입술을 훔친 럭키 가이, 바로 요즘대세~ 김수현 씹니다!

<녹취> 김수현(배우) : “굉장히 떨렸고요. 굉장히 좋았던 게 전지현 선배님을 보면 몰입이 잘 되시잖아요. 그래서 그 힘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선을 다한 키스신, 전지현 씨 만족스러우셨나요?

<녹취> 전지현(배우) : “네에~~ 하하 좋았어요”

느낌 좋~았던 두 사람의 키스신, 하지만 이를 보는 남편의 반응은?

<녹취> 전지현(배우) : “싫어하죠. 저 같았어도 싫을 것 같아요”

이런 고충이 있었네요~

<녹취> 이기광(배우) : “잘하신다고 생각하세요?”

<녹취> 하지원(배우) : “전 되게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녹취> 김승우(배우) : “하지원씨 잘해요”

키스신을 잘~ 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녹취> 박희본(배우) : “아, 안돼요! 마늘 냄새 난 단 말이에요!”

마늘 양파 등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해주세요~

키스 전 양치는 필수인 거 아시죠?

이렇게 준비가 완료 되면~

<녹취> 이희준(배우) : “1초간 눈감고 있기”

지그시 눈을 감아준 후 본격! 키스! 시작!

<녹취> 고소영(배우) : “우선 고개를 15도 정도 틀어봐”

<녹취> 유건(배우) : “이렇게요?”

<녹취> 고소영(배우) : “그리고 아이스크림 베어문다 생각하고 천천히 다가가”

각도는 15도를 유지해야하는데요~

이 각도를 유지하기가 힘든 배우가 있다구요?

<녹취> 신현준(배우) : “카푸치노에 코 데어 본 적 있어요?”

네~ 코가 커서 슬픈 배우 신현준 씨

보세요~ 큰 코 때문에 각도를 확 틀어야 키스가 가능합니다

목 꺾이겠어요~

영화 촬영 중 기습키스를 하는데 갑자기 웃는 강혜정씨!

<녹취> 강혜정(배우) : “하하. 입술에 먼저 닿아야 되는데 코가 먼저...”

비련의 스타 신현준 씨, 새해 소망이 있다구요?

<녹취> 신현준(배우) : “2014년도에는 제발 코 성장이 멈추길 바라면서요~”

네~ 소망 꼭 이루세요~^^

여기서 잠깐! 재미로 알아보는 키스신 별별 기네스입니다!

먼저 작품 속 최장 키스신 기록은 영화 <만추> 속 현빈 탕웨이의 키스신인데요

숨가쁘게 키스하는 두사람!

무려 2분 27초간 키스를 했고요~

그런가하면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에서는 한 영화에서 무려 총 11번의 키스신이 나와 최다 키스 기록에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최고 나이차 키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신성일-배슬기 씨!

두 사람은 무려 마흔 아홉 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였습니다.

대단하죠?

<녹취> 배슬기(배우) : “살아요”

신성일 씨의 파격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규제가 심하던 6,70년대 당시에도 여주인공과 실제 키스를 선보여 이렇게~ 신문에 대서득필 되는가하면~

<녹취> 엄앵란(배우) : “어떤 일이 있어도 죽을 수 없어요”

화면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최선을 다해 진한 키스를 선보인 신성일 씨!

<녹취> 엄앵란(배우) : “그때는 이렇게 하다가 이렇게 하면 뽀뽀거든요. 그래서 딱 이랬는데 내용물이 확들어오드라고요”

대담한 키스로 엄앵란씨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단어 키스~

키스만큼이나 그 뒷이야기도 짜릿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