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검사, 의사에 압력 의혹

입력 2014.01.13 (19:03) 수정 2014.01.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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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춘천지방검찰청 소속 모 검사에 대해 감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는 지난 2012년 9월 연예인 이 모 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같은해 11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고 풀려난 이 씨는 이후 해당 검사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이 씨를 수술한 병원장을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력을 넣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의 중재 이후 이 씨는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재수술을 받고 천5백만 원 가량을 변상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검사는 수술비 등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아 이 씨의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모 검사가 이례적으로 직접 이 씨를 도와준 경위와 처신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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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검사, 의사에 압력 의혹
    • 입력 2014-01-13 19:11:30
    • 수정2014-01-13 2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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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춘천지방검찰청 소속 모 검사에 대해 감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는 지난 2012년 9월 연예인 이 모 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같은해 11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고 풀려난 이 씨는 이후 해당 검사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이 씨를 수술한 병원장을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력을 넣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의 중재 이후 이 씨는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재수술을 받고 천5백만 원 가량을 변상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검사는 수술비 등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받아 이 씨의 지인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모 검사가 이례적으로 직접 이 씨를 도와준 경위와 처신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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