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검사, 의사에 압력 의혹
입력 2014.01.14 (08:08)
수정 2014.0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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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자신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해 구속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 감찰본부의 감찰 대상에 오른 검사는 춘천지검 소속 모 검사.
여성 연예인 이 모 씨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2년전 이 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씨는 구속 전에 받았던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검사가 직접 의사를 만났습니다.
이후 의사는 이 씨에게 재수술을 해준 것은 물론 천5백만 원을 변상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사는 자신의 계좌로 의사의 돈을 받아 이 씨 측에게 보냈으며,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 씨에게 자신의 돈 5백만 원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해당 검사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찰에 들어간 겁니다.
이 씨는 감찰 조사에서 검사가 선의로 도와줬다고 진술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심각하고 유의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검사의 지위를 이용한 압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검사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현직 검사가 자신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해 구속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 감찰본부의 감찰 대상에 오른 검사는 춘천지검 소속 모 검사.
여성 연예인 이 모 씨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2년전 이 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씨는 구속 전에 받았던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검사가 직접 의사를 만났습니다.
이후 의사는 이 씨에게 재수술을 해준 것은 물론 천5백만 원을 변상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사는 자신의 계좌로 의사의 돈을 받아 이 씨 측에게 보냈으며,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 씨에게 자신의 돈 5백만 원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해당 검사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찰에 들어간 겁니다.
이 씨는 감찰 조사에서 검사가 선의로 도와줬다고 진술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심각하고 유의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검사의 지위를 이용한 압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검사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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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검사, 의사에 압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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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4 08:14:15
- 수정2014-01-14 08:56:29
<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자신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해 구속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 감찰본부의 감찰 대상에 오른 검사는 춘천지검 소속 모 검사.
여성 연예인 이 모 씨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2년전 이 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씨는 구속 전에 받았던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검사가 직접 의사를 만났습니다.
이후 의사는 이 씨에게 재수술을 해준 것은 물론 천5백만 원을 변상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사는 자신의 계좌로 의사의 돈을 받아 이 씨 측에게 보냈으며,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 씨에게 자신의 돈 5백만 원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해당 검사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찰에 들어간 겁니다.
이 씨는 감찰 조사에서 검사가 선의로 도와줬다고 진술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심각하고 유의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검사의 지위를 이용한 압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검사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현직 검사가 자신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해 구속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 감찰본부의 감찰 대상에 오른 검사는 춘천지검 소속 모 검사.
여성 연예인 이 모 씨의 부탁을 받고 병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검사는 2년전 이 씨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씨는 구속 전에 받았던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검사가 직접 의사를 만났습니다.
이후 의사는 이 씨에게 재수술을 해준 것은 물론 천5백만 원을 변상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사는 자신의 계좌로 의사의 돈을 받아 이 씨 측에게 보냈으며,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이 씨에게 자신의 돈 5백만 원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해당 검사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찰에 들어간 겁니다.
이 씨는 감찰 조사에서 검사가 선의로 도와줬다고 진술했지만 검찰 관계자는 심각하고 유의미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검사의 지위를 이용한 압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검사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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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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