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외국인 관광 택시 퇴출
입력 2014.01.14 (00:11)
수정 2014.01.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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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들이 외국인들에게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는 경우가 많아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외국인관광 택시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택시'.
평소 일반 택시지만 외국인이 타면 외국어로 응대하고 20%의 외국어 할증 요금을 받습니다.
지난 2009년 도입돼 서울에서만 3백70여 대의 외국인관광택시가 운행중입니다.
서울시가 이 가운데 2백 여 대를 조사했더니 4대 중 1대 가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죤 케니(미국인) : "같은 거리를 어떤 택시들의 경우 요금을 더 받기도 해서 공정하지 않다 생각"
적발된 택시들은 시내를 운행 중인데도 외국어 할증 버튼과 함께 시외 할증 버튼까지을 누르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아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적발한 택시 운전자들의 외국인관광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운전자가 속한 택시 업체들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호(서울시 교통정책관) : "모든 행정권한을 총동원해 바가지 요금을 받은 택시 처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엄벌"
서울시는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더 없는 지 외국인관광택시의 운행 기록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반기 중 택시 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외국인관광택시 뿐 아니라 모든 택시의 불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최근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들이 외국인들에게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는 경우가 많아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외국인관광 택시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택시'.
평소 일반 택시지만 외국인이 타면 외국어로 응대하고 20%의 외국어 할증 요금을 받습니다.
지난 2009년 도입돼 서울에서만 3백70여 대의 외국인관광택시가 운행중입니다.
서울시가 이 가운데 2백 여 대를 조사했더니 4대 중 1대 가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죤 케니(미국인) : "같은 거리를 어떤 택시들의 경우 요금을 더 받기도 해서 공정하지 않다 생각"
적발된 택시들은 시내를 운행 중인데도 외국어 할증 버튼과 함께 시외 할증 버튼까지을 누르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아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적발한 택시 운전자들의 외국인관광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운전자가 속한 택시 업체들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호(서울시 교통정책관) : "모든 행정권한을 총동원해 바가지 요금을 받은 택시 처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엄벌"
서울시는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더 없는 지 외국인관광택시의 운행 기록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반기 중 택시 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외국인관광택시 뿐 아니라 모든 택시의 불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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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가지’ 외국인 관광 택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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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4 09:17:23
- 수정2014-01-14 12: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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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들이 외국인들에게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는 경우가 많아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외국인관광 택시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택시'.
평소 일반 택시지만 외국인이 타면 외국어로 응대하고 20%의 외국어 할증 요금을 받습니다.
지난 2009년 도입돼 서울에서만 3백70여 대의 외국인관광택시가 운행중입니다.
서울시가 이 가운데 2백 여 대를 조사했더니 4대 중 1대 가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죤 케니(미국인) : "같은 거리를 어떤 택시들의 경우 요금을 더 받기도 해서 공정하지 않다 생각"
적발된 택시들은 시내를 운행 중인데도 외국어 할증 버튼과 함께 시외 할증 버튼까지을 누르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아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적발한 택시 운전자들의 외국인관광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운전자가 속한 택시 업체들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호(서울시 교통정책관) : "모든 행정권한을 총동원해 바가지 요금을 받은 택시 처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엄벌"
서울시는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더 없는 지 외국인관광택시의 운행 기록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반기 중 택시 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외국인관광택시 뿐 아니라 모든 택시의 불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최근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들이 외국인들에게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는 경우가 많아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외국인관광 택시들의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택시'.
평소 일반 택시지만 외국인이 타면 외국어로 응대하고 20%의 외국어 할증 요금을 받습니다.
지난 2009년 도입돼 서울에서만 3백70여 대의 외국인관광택시가 운행중입니다.
서울시가 이 가운데 2백 여 대를 조사했더니 4대 중 1대 가 외국인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죤 케니(미국인) : "같은 거리를 어떤 택시들의 경우 요금을 더 받기도 해서 공정하지 않다 생각"
적발된 택시들은 시내를 운행 중인데도 외국어 할증 버튼과 함께 시외 할증 버튼까지을 누르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요금을 더 받아왔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적발한 택시 운전자들의 외국인관광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운전자가 속한 택시 업체들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호(서울시 교통정책관) : "모든 행정권한을 총동원해 바가지 요금을 받은 택시 처분의 본보기가 되도록 엄벌"
서울시는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더 없는 지 외국인관광택시의 운행 기록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반기 중 택시 정보 시스템을 개선해 외국인관광택시 뿐 아니라 모든 택시의 불법 행위를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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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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