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병 캠프 시작…안전 교육·장비 강화

입력 2014.01.17 (06:38) 수정 2014.01.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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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추위가 두렵지 않은 학생들이 겨울 해병 캠프에 참가해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배우고 있습니다.

해병대 측은 지난해 태안 사설 캠프 사고를 거울삼아 안전사고 없는 훈련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유사한 해병 캠프의 등장을 막을 방침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해병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해병캠프 참가자들이 상륙 보트를 들고 바다를 향해 내달립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비명이 터져나오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를 힘껏 내젓습니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의 힘든 훈련도 함께라면 거뜬합니다.

<인터뷰> 김지운, 김진범(해병 캠프 참가자) : "어려운 훈련, 하기 싫은 훈련도 있었는데 형과 함께해서 든든했고,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아.."

참가자들은 각개전투와 행군, 상륙 훈련 등을 하며 강인한 도전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배웁니다.

지난 1997년 첫 해병 캠프가 열린 뒤로 벌써 3만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육길수(해병캠프 교관) : "자신감과 강인한 정신력을 배우고, 애국심과 가족 소중함을 느끼며 참가자 모두가 여기서 배운 교훈을 잊지 말고.."

특히, 지난해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캠프 사고를 고려해 안전 교육과 장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 특허청에 상표와 업무 표장을 등록해 앞으로 전국 유일의 진짜 해병캠프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서울 겨울 바닷바람에도 해병 특유의 극기 정신을 배우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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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해병 캠프 시작…안전 교육·장비 강화
    • 입력 2014-01-17 06:40:45
    • 수정2014-01-17 0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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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추위가 두렵지 않은 학생들이 겨울 해병 캠프에 참가해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배우고 있습니다.

해병대 측은 지난해 태안 사설 캠프 사고를 거울삼아 안전사고 없는 훈련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유사한 해병 캠프의 등장을 막을 방침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해병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겨울 해병캠프 참가자들이 상륙 보트를 들고 바다를 향해 내달립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비명이 터져나오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를 힘껏 내젓습니다.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의 힘든 훈련도 함께라면 거뜬합니다.

<인터뷰> 김지운, 김진범(해병 캠프 참가자) : "어려운 훈련, 하기 싫은 훈련도 있었는데 형과 함께해서 든든했고,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아.."

참가자들은 각개전투와 행군, 상륙 훈련 등을 하며 강인한 도전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배웁니다.

지난 1997년 첫 해병 캠프가 열린 뒤로 벌써 3만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육길수(해병캠프 교관) : "자신감과 강인한 정신력을 배우고, 애국심과 가족 소중함을 느끼며 참가자 모두가 여기서 배운 교훈을 잊지 말고.."

특히, 지난해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캠프 사고를 고려해 안전 교육과 장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 특허청에 상표와 업무 표장을 등록해 앞으로 전국 유일의 진짜 해병캠프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서울 겨울 바닷바람에도 해병 특유의 극기 정신을 배우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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