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새누리 황우여 대표 면담 논란

입력 2014.01.17 (12:26) 수정 2014.01.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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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찾아가 과거 자신의 지역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공기업 수장인 최 사장이 정치적 이익을 좇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어제 아침 국회를 찾아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자신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다 지금은 공석인 대전 서구을 선거구의 차기 당협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어떤 이유 때문에 면담을?) 자기 지역구 였으니까...자기 좀 잘좀 정치하고 싶으니까 좀 돌봐달라고 그런 얘기지.(당협위원장 문제는?) 그래요."

최 사장은 지난 총선 당시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지난해 10월 공기업인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된 뒤 당협위원장 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철도 파업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담당 공기업 사장인 최 사장이 정치적 이익만 좇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도 철도 민영화 문제 논의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코레일은 해명자료를 내고 최 사장이 황 대표를 방문한 것은 철도 노조 파업으로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것을 사과하고,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 전달이 방문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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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혜 코레일 사장·새누리 황우여 대표 면담 논란
    • 입력 2014-01-17 12:28:29
    • 수정2014-01-17 13: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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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찾아가 과거 자신의 지역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공기업 수장인 최 사장이 정치적 이익을 좇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어제 아침 국회를 찾아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자신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다 지금은 공석인 대전 서구을 선거구의 차기 당협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어떤 이유 때문에 면담을?) 자기 지역구 였으니까...자기 좀 잘좀 정치하고 싶으니까 좀 돌봐달라고 그런 얘기지.(당협위원장 문제는?) 그래요."

최 사장은 지난 총선 당시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지난해 10월 공기업인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된 뒤 당협위원장 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철도 파업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담당 공기업 사장인 최 사장이 정치적 이익만 좇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의당도 철도 민영화 문제 논의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코레일은 해명자료를 내고 최 사장이 황 대표를 방문한 것은 철도 노조 파업으로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 것을 사과하고,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 전달이 방문 목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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