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제 평화 회담 이번주 개최

입력 2014.01.20 (06:14) 수정 2014.0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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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사태의 중대한 기로가 될 국제평화회담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열립니다.

평화정착을 위한 시리아 과도정부 수립이 목표인데, 변수도 많아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참여여부가 불투명하던 시리아 반군측이 국제평화회담에 참여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반군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 SNC는 지난 주말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투표를 통해 회담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내전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정부측과 반군측이 국제평화회담에서 마주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르바(시리아국민연합 의장) : "역사상 이같은 폭력적인 정권은 우리를 한 번 속일 수는 있어도 두 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이번 국제평화회담은 오는 22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2년 6월에 열린 제네바 회담의 연장이라는 의미로 제네바-2 회담으로 불립니다.

유엔 주재로 시리아 정부측과 반군측, 미국과 러시아 등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이 참여합니다.

미국 등 서방은 반군측을 지지하고 러시아는 현 아사드 정권을 지지합니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준비 회담에서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번 제네바-2 회담의 목표는 시리아 과도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 숨지고 난민 8백여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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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국제 평화 회담 이번주 개최
    • 입력 2014-01-20 06:18:27
    • 수정2014-01-20 0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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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전사태의 중대한 기로가 될 국제평화회담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열립니다.

평화정착을 위한 시리아 과도정부 수립이 목표인데, 변수도 많아 보입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참여여부가 불투명하던 시리아 반군측이 국제평화회담에 참여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반군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 SNC는 지난 주말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투표를 통해 회담참여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내전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정부측과 반군측이 국제평화회담에서 마주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녹취> 자르바(시리아국민연합 의장) : "역사상 이같은 폭력적인 정권은 우리를 한 번 속일 수는 있어도 두 번 속일 수는 없습니다."

이번 국제평화회담은 오는 22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2년 6월에 열린 제네바 회담의 연장이라는 의미로 제네바-2 회담으로 불립니다.

유엔 주재로 시리아 정부측과 반군측, 미국과 러시아 등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등이 참여합니다.

미국 등 서방은 반군측을 지지하고 러시아는 현 아사드 정권을 지지합니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준비 회담에서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번 제네바-2 회담의 목표는 시리아 과도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 숨지고 난민 8백여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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