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 시리아 넘어 4강 “우승도 가능”

입력 2014.01.20 (21:44) 수정 2014.01.20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꺾고 아시아 선수권 4강에 올랐습니다.

대회 초반 흔들렸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이 시리아 골문을 여는 데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백성동이 문전 혼전중에 골키퍼가 쳐낸 공을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대표팀은 기세가 올랐고,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약속된 긴 크로스를 남승우가 잘 받았고, 황의조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2골 차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추가시간, 우리나라는 황당한 골을 내줬습니다.

부상선수 치료 뒤 공을 넘겨받는 중에 갑자기 시리아 공격수가 공을 낚아채 골을 터뜨렸습니다.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일격을 당했지만, 우리나라는 2대 1로 이겨 4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광종(U-22 축구대표팀 감독) : "우승할 수 있도록 4강전에서도 준비를 잘해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리아전은 조별리그와는 달리 공간 압박과 조직력이 한층 좋아지며 우승 기대도 한껏 높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지나치게 지키는 축구에 치중하다 주도권을 내준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편 시리아 감독은 경기 뒤, 만회골 상황은 페어플레이가 아니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이라크-일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광종호, 시리아 넘어 4강 “우승도 가능”
    • 입력 2014-01-20 21:45:43
    • 수정2014-01-20 22:31:57
    뉴스 9
<앵커 멘트>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시리아를 꺾고 아시아 선수권 4강에 올랐습니다.

대회 초반 흔들렸던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이 시리아 골문을 여는 데 2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백성동이 문전 혼전중에 골키퍼가 쳐낸 공을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대표팀은 기세가 올랐고,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약속된 긴 크로스를 남승우가 잘 받았고, 황의조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2골 차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추가시간, 우리나라는 황당한 골을 내줬습니다.

부상선수 치료 뒤 공을 넘겨받는 중에 갑자기 시리아 공격수가 공을 낚아채 골을 터뜨렸습니다.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일격을 당했지만, 우리나라는 2대 1로 이겨 4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광종(U-22 축구대표팀 감독) : "우승할 수 있도록 4강전에서도 준비를 잘해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리아전은 조별리그와는 달리 공간 압박과 조직력이 한층 좋아지며 우승 기대도 한껏 높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지나치게 지키는 축구에 치중하다 주도권을 내준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편 시리아 감독은 경기 뒤, 만회골 상황은 페어플레이가 아니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이라크-일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