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재발급·해지 신청 사흘째 폭주…200만 건 돌파

입력 2014.01.22 (19:01) 수정 2014.01.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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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보유출로 인해 카드 재발급과 해지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카드사와 은행창구가 사흘째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재발급과 해지 요청은 22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카드 고객센터를 비롯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에는 아침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하기 위해섭니다.

카드사 콜센터 안내전화에 문의도 폭주하면서 사흘째 불통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고객 업무 처리를 위해 본점 직원 각각 천 명씩 영업점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 고객들이 카드 재발급과 해지를 신청한 건수는 오늘 오전까지 모두 228만 건.

재발급 신청 건수는 127만 건, 해지 신청도 10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127만 건이나 되지만 재발급 처리는 더디게 진행돼 지금 추세대로라면 실제 재발급까지 두 달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 전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고, 거점점포 각 2백여 곳은 밤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건수는 922만 건을 넘어 곧 천만 건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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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재발급·해지 신청 사흘째 폭주…200만 건 돌파
    • 입력 2014-01-22 19:03:38
    • 수정2014-01-22 2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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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보유출로 인해 카드 재발급과 해지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카드사와 은행창구가 사흘째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재발급과 해지 요청은 22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롯데카드 고객센터를 비롯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에는 아침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카드 재발급이나 해지를 신청하기 위해섭니다.

카드사 콜센터 안내전화에 문의도 폭주하면서 사흘째 불통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고객 업무 처리를 위해 본점 직원 각각 천 명씩 영업점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 고객들이 카드 재발급과 해지를 신청한 건수는 오늘 오전까지 모두 228만 건.

재발급 신청 건수는 127만 건, 해지 신청도 10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127만 건이나 되지만 재발급 처리는 더디게 진행돼 지금 추세대로라면 실제 재발급까지 두 달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 전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고, 거점점포 각 2백여 곳은 밤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 건수는 922만 건을 넘어 곧 천만 건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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