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연초부터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소주의 출고가격이 50원 정도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우편요금과 담뱃값도 조만간 인상될 예정입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참이슬 소주의 병당 출고가격이 640원에서 690원으로, 진로 소주는 570원에서 615원으로 50원 정도 인상됩니다.
지난 4년 동안 원료값이 30%나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진로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두산과 보해 등 다른 9개 소주회사들도 출고가를 올릴 예정입니다.
⊙장명규(할인점 주류 판매 직원): 소주 출고가격 인상으로 인해서 다음 주쯤에는 소주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자: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일반 우편요금이 170원에서 190원, 국제요금도 10% 가량 오릅니다.
담배값도 다음 달 출고분부터 한 갑에 200원 정도 오릅니다.
이처럼 체감도가 높은 각종 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최근에는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명태의 경우 일부 수산업체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재기를 하면서 최근 값이 10%나 뛰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 요금인하 등으로 이달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2%대로 안정될 전망인 데다 연초에 1년치 물가의 3분의 1이 뛰는 것을 감안하면 일부 물가오름세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폭설 같은 기상이변만 없다면 정부 목표치인 3% 이내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양대 선거와 월드컵 특수를 틈타 슬그머니 물가가 오를 우려가 높은 올해, 물가안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연초부터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소주의 출고가격이 50원 정도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우편요금과 담뱃값도 조만간 인상될 예정입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참이슬 소주의 병당 출고가격이 640원에서 690원으로, 진로 소주는 570원에서 615원으로 50원 정도 인상됩니다.
지난 4년 동안 원료값이 30%나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진로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두산과 보해 등 다른 9개 소주회사들도 출고가를 올릴 예정입니다.
⊙장명규(할인점 주류 판매 직원): 소주 출고가격 인상으로 인해서 다음 주쯤에는 소주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자: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일반 우편요금이 170원에서 190원, 국제요금도 10% 가량 오릅니다.
담배값도 다음 달 출고분부터 한 갑에 200원 정도 오릅니다.
이처럼 체감도가 높은 각종 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최근에는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명태의 경우 일부 수산업체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재기를 하면서 최근 값이 10%나 뛰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 요금인하 등으로 이달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2%대로 안정될 전망인 데다 연초에 1년치 물가의 3분의 1이 뛰는 것을 감안하면 일부 물가오름세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폭설 같은 기상이변만 없다면 정부 목표치인 3% 이내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양대 선거와 월드컵 특수를 틈타 슬그머니 물가가 오를 우려가 높은 올해, 물가안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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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담배 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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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연초부터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소주의 출고가격이 50원 정도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우편요금과 담뱃값도 조만간 인상될 예정입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참이슬 소주의 병당 출고가격이 640원에서 690원으로, 진로 소주는 570원에서 615원으로 50원 정도 인상됩니다.
지난 4년 동안 원료값이 30%나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진로측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두산과 보해 등 다른 9개 소주회사들도 출고가를 올릴 예정입니다.
⊙장명규(할인점 주류 판매 직원): 소주 출고가격 인상으로 인해서 다음 주쯤에는 소주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자: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일반 우편요금이 170원에서 190원, 국제요금도 10% 가량 오릅니다.
담배값도 다음 달 출고분부터 한 갑에 200원 정도 오릅니다.
이처럼 체감도가 높은 각종 요금이 잇따라 오르면서 최근에는 사재기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명태의 경우 일부 수산업체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재기를 하면서 최근 값이 10%나 뛰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스 요금인하 등으로 이달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2%대로 안정될 전망인 데다 연초에 1년치 물가의 3분의 1이 뛰는 것을 감안하면 일부 물가오름세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폭설 같은 기상이변만 없다면 정부 목표치인 3% 이내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양대 선거와 월드컵 특수를 틈타 슬그머니 물가가 오를 우려가 높은 올해, 물가안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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