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질식 일가족 5명 사상

입력 2002.0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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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중 잠자던 일가족 5명이 가스에 질식돼 2명이 숨지는 변을 당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정확한 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일러 배기가스로 추정됩니다.
⊙현장 조사 경찰: 매케한 냄새요, 매캐하고 그 냄새를 제가 설명을 못 드리겠어요.
여하튼 냄새 맡으면 머리가 아픈 그런...
종류를 모르겠어요.
⊙기자: 방 안에서 잠을 자던 집주인 44살 정 모씨 등 일가족 5명이 밤새 이 냄새에 질식돼 정 씨와 정 씨의 어머니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정 씨의 부인과 두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인은 중태입니다.
⊙작은 아들: 안팎 가스밸브는 분명히 잠겨 있었으니까 그게 (가스)가 다른 데서 나온 것 같아요.
⊙기자: 이들은 두통 등 전형적인 가스 질식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담당의사: 가스 때문에 뇌에 산소공급이 안돼서 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기자: 경찰은 개별 난방 방식인 정 씨 집 보일러에서 나온 배기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으로 역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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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가스 질식 일가족 5명 사상
    • 입력 2002-0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밤중 잠자던 일가족 5명이 가스에 질식돼 2명이 숨지는 변을 당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직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정확한 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일러 배기가스로 추정됩니다. ⊙현장 조사 경찰: 매케한 냄새요, 매캐하고 그 냄새를 제가 설명을 못 드리겠어요. 여하튼 냄새 맡으면 머리가 아픈 그런... 종류를 모르겠어요. ⊙기자: 방 안에서 잠을 자던 집주인 44살 정 모씨 등 일가족 5명이 밤새 이 냄새에 질식돼 정 씨와 정 씨의 어머니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정 씨의 부인과 두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부인은 중태입니다. ⊙작은 아들: 안팎 가스밸브는 분명히 잠겨 있었으니까 그게 (가스)가 다른 데서 나온 것 같아요. ⊙기자: 이들은 두통 등 전형적인 가스 질식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담당의사: 가스 때문에 뇌에 산소공급이 안돼서 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기자: 경찰은 개별 난방 방식인 정 씨 집 보일러에서 나온 배기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집 안으로 역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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