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빅스 단독 3위 유지

입력 2002.01.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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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서울 경기에서 골밑에서 우위를 보인 인천 빅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빅스는 초반 골밑을 장악해 기선을 잡았습니다.
탱크 맥도웰이 넘치는 힘을 앞세워 서울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습니다.
블럭과 가로채기 등 맥도웰은 수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조동현의 3점포까지 가세한 빅스는 전반을 12점차 리드로 마감했습니다.
빅스는 그러나 후반 들어 서울 삼성의 거센 반격을 받았습니다.
우지원의 내외곽슛이 계속 폭발하면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넉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빅스는 그러나 종료 3분여 전, 승부사 문경은의 3점포 등으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센터 화이트까지 제 활약을 펼친 빅스는 결국 88:83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조동현(인천빅스/16득점): 수비라도 오늘 열심히 해서 공헌을 하려고 마음을 비우고 들어왔는데 제가 공격에서 잘 풀려 가지고 저희 팀이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기자: 삼성은 무릎 부상중인 호프와 맥클레리의 골밑 부진을 또 한 번 절감하면서 6위로 추락했습니다.
고군분투한 우지원만 빛이 바래 버린 31득점을 뽑았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조직력을 상실한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은 올 시즌에는 당장 6강 플레이오프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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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인천 빅스 단독 3위 유지
    • 입력 2002-01-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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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서울 경기에서 골밑에서 우위를 보인 인천 빅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빅스는 초반 골밑을 장악해 기선을 잡았습니다. 탱크 맥도웰이 넘치는 힘을 앞세워 서울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습니다. 블럭과 가로채기 등 맥도웰은 수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조동현의 3점포까지 가세한 빅스는 전반을 12점차 리드로 마감했습니다. 빅스는 그러나 후반 들어 서울 삼성의 거센 반격을 받았습니다. 우지원의 내외곽슛이 계속 폭발하면서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넉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빅스는 그러나 종료 3분여 전, 승부사 문경은의 3점포 등으로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센터 화이트까지 제 활약을 펼친 빅스는 결국 88:83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조동현(인천빅스/16득점): 수비라도 오늘 열심히 해서 공헌을 하려고 마음을 비우고 들어왔는데 제가 공격에서 잘 풀려 가지고 저희 팀이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기자: 삼성은 무릎 부상중인 호프와 맥클레리의 골밑 부진을 또 한 번 절감하면서 6위로 추락했습니다. 고군분투한 우지원만 빛이 바래 버린 31득점을 뽑았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조직력을 상실한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은 올 시즌에는 당장 6강 플레이오프행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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