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북, 평화 원한다면 핵 문제 해결해야”

입력 2014.01.25 (21:12) 수정 2014.01.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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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대남 평화 공세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UN 주재 북한대사까지 나섰습니다.

남과 북이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결국은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며 특히 핵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만났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의 동아시아 소위 간사인 루비오 의원은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 후 박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DMZ는 비무장지대라고 하지만 자유와 평화, 인도주의를 가로막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유화적인 선전공세를 펴고 있지만, 말과 행동이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행동으로 증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가장 큰 걸림돌인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돼야지 대화를 위한 대화로 북한이 핵 무기를 고도화하는 시간만 벌어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평화 공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는 별개로 북한의 비핵화로 신뢰를 쌓아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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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리포트] “북, 평화 원한다면 핵 문제 해결해야”
    • 입력 2014-01-25 21:14:57
    • 수정2014-01-25 2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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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대남 평화 공세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UN 주재 북한대사까지 나섰습니다.

남과 북이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결국은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보유는 미국의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며 특히 핵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만났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의 동아시아 소위 간사인 루비오 의원은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 후 박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DMZ는 비무장지대라고 하지만 자유와 평화, 인도주의를 가로막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유화적인 선전공세를 펴고 있지만, 말과 행동이 반대로 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행동으로 증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가장 큰 걸림돌인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돼야지 대화를 위한 대화로 북한이 핵 무기를 고도화하는 시간만 벌어줘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평화 공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는 별개로 북한의 비핵화로 신뢰를 쌓아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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