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대통령, 7년 동거녀와 결별

입력 2014.01.27 (11:06) 수정 2014.01.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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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배우와 외도설로 말이 많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그동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왔던 동거녀와 결국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동거녀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떠났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 연인인가, 동거녀인가, 이 두 여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결국 7년 동거녀와 결별을 택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개인 자격으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거녀 트리에르바일레와 결별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결별을 받아들이며 대통령궁 직원들에게 트위터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트리에르바일레 친구 : "트리에르바일레(동거녀)는 인도로 봉사활동 떠나는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강하고 정이 많은 여자입니다."

퍼스트레이디 자리가 비워졌지만 올랑드 대통령의 새 연인인 여배우 쥘리 가이예가 당장 대통령 관저로 들어와 살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퍼스트레이디가 없었으면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인의 54%가 퍼스트레이디 제도의 폐지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파리 시민 : "대통령의 결별은 그만의 문제입니다."

사생활일 뿐이고, 그의 정책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생활이 보호받아야 하지만 대통령에겐 공적인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의 사생활은 하나의 도전이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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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랑드 대통령, 7년 동거녀와 결별
    • 입력 2014-01-27 11:18:35
    • 수정2014-01-27 14: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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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배우와 외도설로 말이 많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그동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왔던 동거녀와 결국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동거녀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떠났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 연인인가, 동거녀인가, 이 두 여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결국 7년 동거녀와 결별을 택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개인 자격으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거녀 트리에르바일레와 결별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결별을 받아들이며 대통령궁 직원들에게 트위터로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트리에르바일레 친구 : "트리에르바일레(동거녀)는 인도로 봉사활동 떠나는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강하고 정이 많은 여자입니다."

퍼스트레이디 자리가 비워졌지만 올랑드 대통령의 새 연인인 여배우 쥘리 가이예가 당장 대통령 관저로 들어와 살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퍼스트레이디가 없었으면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인의 54%가 퍼스트레이디 제도의 폐지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파리 시민 : "대통령의 결별은 그만의 문제입니다."

사생활일 뿐이고, 그의 정책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생활이 보호받아야 하지만 대통령에겐 공적인 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의 사생활은 하나의 도전이라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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