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경기·충청 등 5곳 ‘이동중지 명령’

입력 2014.01.27 (12:04) 수정 2014.01.27 (2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AI가 급격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두번째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북과 경기도 등 5곳인데,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이 지역 가금류 관련 축산인과 축산차량 이동이 금지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세종시와 대전광역시, 그리고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등 5 곳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의 축산농민 23만여 명과 차량 2만5천여 대가 대상입니다.

농식품부의 이동중지 조치는 지난 19일 호남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번 째로,

충남 부여와 전남 해남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고병원성이 확진되거나 바이러스 유형이 나타난 농가가 열흘 사이 18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나온 긴급 조칩니다.

농식품부는 소독차량 144대와 광역방제기 44대 등 모든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3천 780여 명의 일선 지자체 공무원을 소독 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닭에서도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됨에 따라 발병농가 반경 3킬로미터 내에서 사육중인 닭을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닭의 고병원성 AI는 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예방적 매몰 처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설 연휴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차량을 소독하고, 배설물을 밟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I 확산’ 경기·충청 등 5곳 ‘이동중지 명령’
    • 입력 2014-01-27 12:11:03
    • 수정2014-01-27 20:18:24
    뉴스 12
<앵커 멘트>

AI가 급격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두번째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북과 경기도 등 5곳인데,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이 지역 가금류 관련 축산인과 축산차량 이동이 금지됩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세종시와 대전광역시, 그리고 경기도와 충청남북도 등 5 곳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의 축산농민 23만여 명과 차량 2만5천여 대가 대상입니다.

농식품부의 이동중지 조치는 지난 19일 호남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번 째로,

충남 부여와 전남 해남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고병원성이 확진되거나 바이러스 유형이 나타난 농가가 열흘 사이 18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나온 긴급 조칩니다.

농식품부는 소독차량 144대와 광역방제기 44대 등 모든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3천 780여 명의 일선 지자체 공무원을 소독 작업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닭에서도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됨에 따라 발병농가 반경 3킬로미터 내에서 사육중인 닭을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닭의 고병원성 AI는 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예방적 매몰 처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설 연휴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차량을 소독하고, 배설물을 밟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