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단 항공방역 실시…가창오리 GPS 부착”

입력 2014.01.27 (21:21) 수정 2014.01.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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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AI 매개체로 추정됐던 가창오리의 국내 이동 경로가 GPS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12시간 마다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방역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창오리 등에 긴 안테나가 있는 9.5g짜리 위성 발신기가 달립니다.

AI로 철새가 집단 폐사한 전북의 동림저수지 인근에서 잡은 가창오리입니다.

<인터뷰> 김종률(환경부 생물다양성 과장) : "약 2년 정도까지는 수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창오리를 더 포획을 하면 계속적으로 달아 나갈 계획입니다."

위성 발신기를 단 가창오리의 위치는 부착 하루 만인 어제 북쪽으로 56km 떨어진 금강에서 확인됐습니다.

육안이 아닌 GPS 추적으로 가창오리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2시간 마다 가창오리의 이동 경로가 추적돼 방역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한상훈(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 : "(가창오리는) 큰 집단을 이루고 움직이기 때문에 그 한 마리가 포함된 집단의 움직임을 한 마리지만 대표할 수 있는..."

헬기 2대가 상공에서 소독약을 뿌립니다.

지상에서의 방역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항공 방역이 시작된 겁니다.

AI로 확인된 철새 분변이나 폐사한 철새가 발견된 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가 집중 방역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준원(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 "철새가 10월부터 러시아 쪽에서 내려오고, 3월부터는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 철새가 올라옵니다. 그때도 상당히 위험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는 산림청 헬기 외에 무인 방제 헬기 7대도 추가로 투입해 철새에 의한 AI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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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차단 항공방역 실시…가창오리 GPS 부착”
    • 입력 2014-01-27 21:21:55
    • 수정2014-01-27 2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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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AI 매개체로 추정됐던 가창오리의 국내 이동 경로가 GPS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12시간 마다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방역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창오리 등에 긴 안테나가 있는 9.5g짜리 위성 발신기가 달립니다.

AI로 철새가 집단 폐사한 전북의 동림저수지 인근에서 잡은 가창오리입니다.

<인터뷰> 김종률(환경부 생물다양성 과장) : "약 2년 정도까지는 수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창오리를 더 포획을 하면 계속적으로 달아 나갈 계획입니다."

위성 발신기를 단 가창오리의 위치는 부착 하루 만인 어제 북쪽으로 56km 떨어진 금강에서 확인됐습니다.

육안이 아닌 GPS 추적으로 가창오리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2시간 마다 가창오리의 이동 경로가 추적돼 방역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인터뷰> 한상훈(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 : "(가창오리는) 큰 집단을 이루고 움직이기 때문에 그 한 마리가 포함된 집단의 움직임을 한 마리지만 대표할 수 있는..."

헬기 2대가 상공에서 소독약을 뿌립니다.

지상에서의 방역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항공 방역이 시작된 겁니다.

AI로 확인된 철새 분변이나 폐사한 철새가 발견된 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가 집중 방역 대상입니다.

<인터뷰> 이준원(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 "철새가 10월부터 러시아 쪽에서 내려오고, 3월부터는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 철새가 올라옵니다. 그때도 상당히 위험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는 산림청 헬기 외에 무인 방제 헬기 7대도 추가로 투입해 철새에 의한 AI 확산을 막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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