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 타고 아파트 상습절도

입력 2014.01.27 (21:36) 수정 2014.01.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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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출입문으로 한 남성이 다가옵니다.

현관문 앞에서 이집 저집 인터폰을 눌러보더니, 문이 열리자 아파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수도권 일대의 고급 아파트에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49살 김모 씨의 모습입니다.

빈 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집에 사람이 있다는 게 확인되면 곧바로 자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 "안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열어주는 집들인 거예요 안들어간 집은. 답이 없는 집에만 들어가는거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확인된 절도 횟수만 30여 차례, 피해액은 3억 2천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아파트 절도 혐의로 이미 지난 2012년 복역 생활을 하다 출소한 김 씨는, 이번에도 드라이버를 이용해 현관문을 강제로 여는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됐습니다.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김 씨는 미리 구입해 뒀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함께 김 씨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등 다섯 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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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승용차 타고 아파트 상습절도
    • 입력 2014-01-27 21:42:30
    • 수정2014-01-27 22:10:0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전국의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출입문으로 한 남성이 다가옵니다.

현관문 앞에서 이집 저집 인터폰을 눌러보더니, 문이 열리자 아파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수도권 일대의 고급 아파트에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49살 김모 씨의 모습입니다.

빈 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집에 사람이 있다는 게 확인되면 곧바로 자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 "안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열어주는 집들인 거예요 안들어간 집은. 답이 없는 집에만 들어가는거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확인된 절도 횟수만 30여 차례, 피해액은 3억 2천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아파트 절도 혐의로 이미 지난 2012년 복역 생활을 하다 출소한 김 씨는, 이번에도 드라이버를 이용해 현관문을 강제로 여는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됐습니다.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김 씨는 미리 구입해 뒀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함께 김 씨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등 다섯 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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