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인력감축 문제로 ‘몸살’
입력 2014.01.28 (09:51)
수정 2014.0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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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생산 물량 감소에 따른 인력 감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쉐보레 브랜드의 올란도와 라세티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군산 공장입니다.
물량의 85퍼센트를 유럽 등으로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본사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함에 따라 군산공장의 생산 물량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올해 군산공장에 배정된 신차 생산량은 9만 6천대 가량.
지난 2천11년 27만 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자 사측은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내하청 2천9백여 명이 주간 2교대제로 하던 작업을 주간 1교대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을 줄이려는 의도라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자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 : "(사측에서는) 2교대 안을 긍정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 얘기했고, 인원 감소가 발생하면 지원책, 구제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해.."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근무형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공장 운영안을 설 연휴를 전후해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군산 지역에서는 1,2차 협력업체까지 모두 만 천여 명이 지엠 공장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력 감축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생산 물량 감소에 따른 인력 감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쉐보레 브랜드의 올란도와 라세티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군산 공장입니다.
물량의 85퍼센트를 유럽 등으로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본사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함에 따라 군산공장의 생산 물량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올해 군산공장에 배정된 신차 생산량은 9만 6천대 가량.
지난 2천11년 27만 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자 사측은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내하청 2천9백여 명이 주간 2교대제로 하던 작업을 주간 1교대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을 줄이려는 의도라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자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 : "(사측에서는) 2교대 안을 긍정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 얘기했고, 인원 감소가 발생하면 지원책, 구제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해.."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근무형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공장 운영안을 설 연휴를 전후해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군산 지역에서는 1,2차 협력업체까지 모두 만 천여 명이 지엠 공장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력 감축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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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28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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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생산 물량 감소에 따른 인력 감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쉐보레 브랜드의 올란도와 라세티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군산 공장입니다.
물량의 85퍼센트를 유럽 등으로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본사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함에 따라 군산공장의 생산 물량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올해 군산공장에 배정된 신차 생산량은 9만 6천대 가량.
지난 2천11년 27만 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자 사측은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내하청 2천9백여 명이 주간 2교대제로 하던 작업을 주간 1교대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을 줄이려는 의도라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자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 : "(사측에서는) 2교대 안을 긍정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 얘기했고, 인원 감소가 발생하면 지원책, 구제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해.."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근무형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공장 운영안을 설 연휴를 전후해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군산 지역에서는 1,2차 협력업체까지 모두 만 천여 명이 지엠 공장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력 감축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생산 물량 감소에 따른 인력 감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쉐보레 브랜드의 올란도와 라세티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군산 공장입니다.
물량의 85퍼센트를 유럽 등으로 수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본사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함에 따라 군산공장의 생산 물량이 크게 줄게 됐습니다.
올해 군산공장에 배정된 신차 생산량은 9만 6천대 가량.
지난 2천11년 27만 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자 사측은 최근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내하청 2천9백여 명이 주간 2교대제로 하던 작업을 주간 1교대제로 바꾸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을 줄이려는 의도라며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자 재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 : "(사측에서는) 2교대 안을 긍정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다 얘기했고, 인원 감소가 발생하면 지원책, 구제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해.."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근무형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공장 운영안을 설 연휴를 전후해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군산 지역에서는 1,2차 협력업체까지 모두 만 천여 명이 지엠 공장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력 감축이 현실화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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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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