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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8:24) 수정 2014.0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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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지구를 걷기 위해” 미 국무부에서 해마다 발간하는 공식 문섭니다.

이 문서의 2010년판인데요, 아시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와 함께 표기돼있습니다.

2011년판부터는 명칭이 없는 지도를 쓰거나 아예 지도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2일 동해 일본해 병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역의 기본 명칭은 일본해라고 한 뒤 한일 양국이 이 문제에 합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지난해 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가장 곤란해진 쪽은 미국입니다.

일본의 군국주의 우경화를 은근슬쩍 지원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계획이 아베 총리의 선을 넘는 행보로 명분을 잃고, 한-일 관계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한중일 주재 미국 대사가 서울에서 회동을 했고,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일본을 빼고 한국과 중국만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동북아 외교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려면, 먼저 일본의 우경화에 제동부터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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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8 18:29:24
    • 수정2014-01-28 1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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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지구를 걷기 위해” 미 국무부에서 해마다 발간하는 공식 문섭니다.

이 문서의 2010년판인데요, 아시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와 함께 표기돼있습니다.

2011년판부터는 명칭이 없는 지도를 쓰거나 아예 지도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2일 동해 일본해 병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역의 기본 명칭은 일본해라고 한 뒤 한일 양국이 이 문제에 합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지난해 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가장 곤란해진 쪽은 미국입니다.

일본의 군국주의 우경화를 은근슬쩍 지원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계획이 아베 총리의 선을 넘는 행보로 명분을 잃고, 한-일 관계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 한중일 주재 미국 대사가 서울에서 회동을 했고, 케리 미 국무장관은 다음달 일본을 빼고 한국과 중국만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동북아 외교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려면, 먼저 일본의 우경화에 제동부터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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