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심판…황교안·이정희 격돌
입력 2014.01.28 (23:36)
수정 2014.01.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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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의 첫번째 심리에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직접 나서 팽팽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사안의 비중을 감안한 듯 헌재는 이례적으로 양측의 변론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이 가득찬 가운데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첫번째 변론기일.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듯 황교안 법무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최고 이념인 진보적 민주주의는 현 정권을 타도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며 당 설립목적의 위헌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법무부 장관) : "북한 추종성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당의 기본노선에 근거한 것입니다."
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은 실질적인 국민주권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급격히 후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부당한 특권해체와 동등한 주권보장을 말했지 누구에게만 주권을 부여하고 어느 누구의 기본권을 빼앗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양측 대리인도 사자성어를 구사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부측 대리인인 권성 전 헌법재판관.
진보당이 진보적 민주주의를 내걸고 있지만 실체는 북한식 사회주의라며 양두구육의 행태라고 비판했고, 진보당 대리인 김선수 변호사는 '무신불립'이라는 말로 국민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정권이 설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측은 다음달 18일 2차 변론기일에도 법률 전문가들을 동원해 팽팽한 논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의 첫번째 심리에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직접 나서 팽팽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사안의 비중을 감안한 듯 헌재는 이례적으로 양측의 변론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이 가득찬 가운데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첫번째 변론기일.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듯 황교안 법무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최고 이념인 진보적 민주주의는 현 정권을 타도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며 당 설립목적의 위헌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법무부 장관) : "북한 추종성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당의 기본노선에 근거한 것입니다."
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은 실질적인 국민주권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급격히 후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부당한 특권해체와 동등한 주권보장을 말했지 누구에게만 주권을 부여하고 어느 누구의 기본권을 빼앗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양측 대리인도 사자성어를 구사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부측 대리인인 권성 전 헌법재판관.
진보당이 진보적 민주주의를 내걸고 있지만 실체는 북한식 사회주의라며 양두구육의 행태라고 비판했고, 진보당 대리인 김선수 변호사는 '무신불립'이라는 말로 국민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정권이 설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측은 다음달 18일 2차 변론기일에도 법률 전문가들을 동원해 팽팽한 논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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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진당 해산심판…황교안·이정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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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9 07:10:08
- 수정2014-01-29 08:49:45

<앵커 멘트>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의 첫번째 심리에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직접 나서 팽팽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사안의 비중을 감안한 듯 헌재는 이례적으로 양측의 변론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이 가득찬 가운데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첫번째 변론기일.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듯 황교안 법무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최고 이념인 진보적 민주주의는 현 정권을 타도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며 당 설립목적의 위헌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법무부 장관) : "북한 추종성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당의 기본노선에 근거한 것입니다."
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은 실질적인 국민주권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급격히 후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부당한 특권해체와 동등한 주권보장을 말했지 누구에게만 주권을 부여하고 어느 누구의 기본권을 빼앗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양측 대리인도 사자성어를 구사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부측 대리인인 권성 전 헌법재판관.
진보당이 진보적 민주주의를 내걸고 있지만 실체는 북한식 사회주의라며 양두구육의 행태라고 비판했고, 진보당 대리인 김선수 변호사는 '무신불립'이라는 말로 국민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정권이 설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측은 다음달 18일 2차 변론기일에도 법률 전문가들을 동원해 팽팽한 논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의 첫번째 심리에
황교안 법무장관과 이정희 진보당 대표가 직접 나서 팽팽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사안의 비중을 감안한 듯 헌재는 이례적으로 양측의 변론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이 가득찬 가운데 열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첫번째 변론기일.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듯 황교안 법무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최고 이념인 진보적 민주주의는 현 정권을 타도하고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며 당 설립목적의 위헌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법무부 장관) : "북한 추종성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당의 기본노선에 근거한 것입니다."
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들은 실질적인 국민주권 실현을 추구하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급격히 후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 "부당한 특권해체와 동등한 주권보장을 말했지 누구에게만 주권을 부여하고 어느 누구의 기본권을 빼앗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양측 대리인도 사자성어를 구사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부측 대리인인 권성 전 헌법재판관.
진보당이 진보적 민주주의를 내걸고 있지만 실체는 북한식 사회주의라며 양두구육의 행태라고 비판했고, 진보당 대리인 김선수 변호사는 '무신불립'이라는 말로 국민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정권이 설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측은 다음달 18일 2차 변론기일에도 법률 전문가들을 동원해 팽팽한 논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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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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