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브라질 사람들과 ‘월드컵 동맹’ 구축

입력 2014.02.01 (07:22) 수정 2014.02.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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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넉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소속 프로축구팀까지 나서 브라질 사람들을 친구로 만들고 있는데, 떡국과 윷놀이 등 우리의 설 문화도 톡톡히 한 몫 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축구의 나라 브라질...

프로축구 상위리그의 유명팀과 한국 전북현대와의 친선경기가 펼쳐집니다.

밀고 밀리는 공방 끝에 경기는 3 대 0으로 전북현대의 승리로 끝납니다.

하지만 대결은 잠깐. 경기장은 이내 화합의 물결로 가득찹니다.

전북현대는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지 저소득 주민들에게 쌀과 콩 등 6톤의 식량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철근(전북현대 단장) : "브라질 사람들은 축구를 통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경기를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헤베카(경기관람자) : "(월드컵에) 한국 팀이 오는 걸 환영하고,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한국을 응원하겠습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브라질과 한국인들 사이의 '월드컵 동맹' 구축에 우리 고유의 설 문화도 한 몫 담당했습니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브라질 근로자와 가족들.

노사 관계를 떠나 월드컵 때 이들 모두는 한국의 든든한 후원자들입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사람들과 한국 사이에 든든한 유대감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삐라시카바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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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들, 브라질 사람들과 ‘월드컵 동맹’ 구축
    • 입력 2014-02-01 07:30:19
    • 수정2014-02-01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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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넉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소속 프로축구팀까지 나서 브라질 사람들을 친구로 만들고 있는데, 떡국과 윷놀이 등 우리의 설 문화도 톡톡히 한 몫 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축구의 나라 브라질...

프로축구 상위리그의 유명팀과 한국 전북현대와의 친선경기가 펼쳐집니다.

밀고 밀리는 공방 끝에 경기는 3 대 0으로 전북현대의 승리로 끝납니다.

하지만 대결은 잠깐. 경기장은 이내 화합의 물결로 가득찹니다.

전북현대는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지 저소득 주민들에게 쌀과 콩 등 6톤의 식량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철근(전북현대 단장) : "브라질 사람들은 축구를 통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경기를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헤베카(경기관람자) : "(월드컵에) 한국 팀이 오는 걸 환영하고,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한국을 응원하겠습니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브라질과 한국인들 사이의 '월드컵 동맹' 구축에 우리 고유의 설 문화도 한 몫 담당했습니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브라질 근로자와 가족들.

노사 관계를 떠나 월드컵 때 이들 모두는 한국의 든든한 후원자들입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사람들과 한국 사이에 든든한 유대감이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삐라시카바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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