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산가족 실무접촉” 제의…정부 “5일 열자” 답신

입력 2014.02.03 (15:12) 수정 2014.02.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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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판문점을 통해 이산가족 실무접촉을 오는 5일이나 6일에 하자고 연락해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는 5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자고 답신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이나 6일 하자고 제의해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통보는 우리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지난달 27일 제의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오는 5일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을 열자고 답신했습니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관 채널로 북한 측 제안에 대한 답신을 보냈다며, 우리측 대표단 명단과 회담일정 등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는 최소 2주간의 준비가 필요한 만큼 모레 실무접촉이 이뤄져도 당초 추진한 17일 상봉이 성사될 지는 미지숩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키 리졸브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 일정 이후로 상봉일을 수정 제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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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2-03 15:28:10
    • 수정2014-02-03 17: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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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판문점을 통해 이산가족 실무접촉을 오는 5일이나 6일에 하자고 연락해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는 5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자고 답신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이나 6일 하자고 제의해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통보는 우리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지난달 27일 제의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오는 5일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을 열자고 답신했습니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관 채널로 북한 측 제안에 대한 답신을 보냈다며, 우리측 대표단 명단과 회담일정 등은 추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는 최소 2주간의 준비가 필요한 만큼 모레 실무접촉이 이뤄져도 당초 추진한 17일 상봉이 성사될 지는 미지숩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키 리졸브 등 한미 연합군사훈련 일정 이후로 상봉일을 수정 제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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