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꿈’ 미리보는 개회식 최종 리허설

입력 2014.02.05 (07:31) 수정 2014.0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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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펼쳐질 이번 개회식은 초강대국의 부활을 과시하며, 역대 동계 올림픽 가운데 가장 화려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미리 보는 개회식,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옷차림을 한 무용수들이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엽니다.

수백 명이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고, 하얀 눈을 배경으로 웅장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가 시작되는 건 2014년을 의미하는 7일 저녁 8시 14분.

한국시간 8일 새벽 1시 14분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드넓은 풍경이 다채롭게 형상화되고, 3천여 명의 선수들은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깜짝 등장합니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

잠든 거인이 깨어나듯 러시아의 변화와 성장의 모습이 4만 석 규모의 경기장을 수놓게 됩니다.

근대화를 이끈 표토르 대제와 초강대국으로 군림했던 소비에트 연방. 그리고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까지.

러시아의 자랑거리가 춤과 노래 등으로 감동적으로 연출됩니다.

<인터뷰> 소치 시민 : "소치라는 도시를 잘 기억해 줬으면 좋겠고, 러시아라는 나라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그러나, 최종 리허설에서도 성화 최종주자와 점화 방식, 주요 참석인사 등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이제 전 세계인들의 눈은 화려한 공연과 함께 동계 올림픽의 개막을 알릴 피시트 올림픽주경기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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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의 꿈’ 미리보는 개회식 최종 리허설
    • 입력 2014-02-05 07:33:02
    • 수정2014-02-07 1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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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펼쳐질 이번 개회식은 초강대국의 부활을 과시하며, 역대 동계 올림픽 가운데 가장 화려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미리 보는 개회식,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옷차림을 한 무용수들이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엽니다.

수백 명이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고, 하얀 눈을 배경으로 웅장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가 시작되는 건 2014년을 의미하는 7일 저녁 8시 14분.

한국시간 8일 새벽 1시 14분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드넓은 풍경이 다채롭게 형상화되고, 3천여 명의 선수들은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깜짝 등장합니다.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

잠든 거인이 깨어나듯 러시아의 변화와 성장의 모습이 4만 석 규모의 경기장을 수놓게 됩니다.

근대화를 이끈 표토르 대제와 초강대국으로 군림했던 소비에트 연방. 그리고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까지.

러시아의 자랑거리가 춤과 노래 등으로 감동적으로 연출됩니다.

<인터뷰> 소치 시민 : "소치라는 도시를 잘 기억해 줬으면 좋겠고, 러시아라는 나라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그러나, 최종 리허설에서도 성화 최종주자와 점화 방식, 주요 참석인사 등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이제 전 세계인들의 눈은 화려한 공연과 함께 동계 올림픽의 개막을 알릴 피시트 올림픽주경기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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