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평창조직위원장, 소치 성화 봉송

입력 2014.02.05 (19:09) 수정 2014.02.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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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김 위원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5일 오후(한국시간) 소치올림픽 개막을 앞둔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의 레니냐 거리에서 올림픽 성화를 들고 200m 구간을 달렸다.

김 위원장은 성화 봉송 후 "먼저 소치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뛰었다"면서 "이제 평창올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하며 정말 잘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달렸다"고 밝혔다. 오는 9일이면 평창 올림픽 개막까지 꼭 4년이 남는다.

김 위원장은 "소치올림픽에서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과 관련한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 평창 대회는 완벽한 올림픽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창에서는 독특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성화 봉송을 할 것"이라면서 "평창다운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소치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9월 29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이후 10월 7일 모스크바로 옮겨져 1만4천여명의 주자에 의해 러시아의 2천900여 개 도시와 마을을 돌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회식이 열릴 7일 오후 8시 14분(한국시간 8일 오전 1시 14분)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타올라 오는 23일까지 열이레 동안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잔치가 열릴 소치를 밝힐 예정이다.

평창 조직위는 소치올림픽 기간 현지에 홍보관인 '평창하우스'를 운영하는 한편 폐회식 대회기 인수 때 문화예술공연으로 세계인들에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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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선 평창조직위원장, 소치 성화 봉송
    • 입력 2014-02-05 19:09:58
    • 수정2014-02-05 19:46:32
    연합뉴스
김진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김 위원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5일 오후(한국시간) 소치올림픽 개막을 앞둔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의 레니냐 거리에서 올림픽 성화를 들고 200m 구간을 달렸다.

김 위원장은 성화 봉송 후 "먼저 소치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뛰었다"면서 "이제 평창올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하며 정말 잘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달렸다"고 밝혔다. 오는 9일이면 평창 올림픽 개막까지 꼭 4년이 남는다.

김 위원장은 "소치올림픽에서 시설뿐만 아니라 운영과 관련한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 평창 대회는 완벽한 올림픽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창에서는 독특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성화 봉송을 할 것"이라면서 "평창다운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소치올림픽 성화는 지난해 9월 29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이후 10월 7일 모스크바로 옮겨져 1만4천여명의 주자에 의해 러시아의 2천900여 개 도시와 마을을 돌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림픽 성화는 대회 개회식이 열릴 7일 오후 8시 14분(한국시간 8일 오전 1시 14분)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타올라 오는 23일까지 열이레 동안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잔치가 열릴 소치를 밝힐 예정이다.

평창 조직위는 소치올림픽 기간 현지에 홍보관인 '평창하우스'를 운영하는 한편 폐회식 대회기 인수 때 문화예술공연으로 세계인들에게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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