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 사령관 “북핵·미사일 용납 못 해”

입력 2014.02.05 (21:06) 수정 2014.02.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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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 사령관이 북한의 핵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이 핵과 장거리 미사일로 한국과 세계를 위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 "세계는 핵 기술과 미사일 성능을 늘리려고 하는 북한 체제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가 북한 체제가 핵에서 손을 떼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을 기대합니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 탄도탄 엔진 연소시험에 이어 이동 발사대 조립까지 성공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일단 신중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 "북한의 핵농축 능력에 대한 다양한 보고가 있습니다. KN08 장거리 미사일의 성능에 대한 추측도 난무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일본과의 MD 방어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협력도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 "미일 탄도미사일 시스템은 미국이 다른 동맹국과 정보공유와 기술공유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과도 더 나은, 더 성능이 좋은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미국 본토뿐만 아니라 한국 등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의 전화 인터뷰는 KBS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대표 언론사들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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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태평양 사령관 “북핵·미사일 용납 못 해”
    • 입력 2014-02-05 21:07:28
    • 수정2014-02-05 2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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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 사령관이 북한의 핵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이 핵과 장거리 미사일로 한국과 세계를 위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 "세계는 핵 기술과 미사일 성능을 늘리려고 하는 북한 체제를 상대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가 북한 체제가 핵에서 손을 떼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을 기대합니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 탄도탄 엔진 연소시험에 이어 이동 발사대 조립까지 성공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일단 신중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 "북한의 핵농축 능력에 대한 다양한 보고가 있습니다. KN08 장거리 미사일의 성능에 대한 추측도 난무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일본과의 MD 방어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협력도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라클리어 (사령관) : "미일 탄도미사일 시스템은 미국이 다른 동맹국과 정보공유와 기술공유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과도 더 나은, 더 성능이 좋은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미국 본토뿐만 아니라 한국 등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클리어 사령관의 전화 인터뷰는 KBS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대표 언론사들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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