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무죄…여 “허위 판명” vs 야 “특검”

입력 2014.02.08 (06:28) 수정 2014.0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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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둘러싸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허위로 판명됐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만 일삼아온 야당에 일침을 가한 판결이라며 민주당의 특검 요구를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쟁을 침소봉대한 민주당이 최소한 국민께 입장 표명을 하거나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일년 내내 대선불복에 매달려 도 넘은 정치공세만 일삼아온 야당에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특별 검사를 말할 때가 아니라 특별 반성을 할 때라면서, 특검을 하자는 것은 사법 정의와 삼권 분립을 부정하는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국민과 야당의 특검 요구를 묵살하며 노골적으로 수사를 방해했던 박근혜 정부에 분노한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특검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검찰의 특별수사팀은 사실상 와해된 상태입니다.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노웅래 사무총장도 정권의 무죄 프로젝트에 민주당이 전면적으로 강력하게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특검 촉구와 부실 수사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도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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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판 무죄…여 “허위 판명” vs 야 “특검”
    • 입력 2014-02-08 07:28:14
    • 수정2014-02-08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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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을 둘러싸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허위로 판명됐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치 공세만 일삼아온 야당에 일침을 가한 판결이라며 민주당의 특검 요구를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쟁을 침소봉대한 민주당이 최소한 국민께 입장 표명을 하거나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일년 내내 대선불복에 매달려 도 넘은 정치공세만 일삼아온 야당에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특별 검사를 말할 때가 아니라 특별 반성을 할 때라면서, 특검을 하자는 것은 사법 정의와 삼권 분립을 부정하는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국민과 야당의 특검 요구를 묵살하며 노골적으로 수사를 방해했던 박근혜 정부에 분노한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특검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검찰의 특별수사팀은 사실상 와해된 상태입니다.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노웅래 사무총장도 정권의 무죄 프로젝트에 민주당이 전면적으로 강력하게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특검 촉구와 부실 수사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도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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