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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피겨 여왕 온다!’ 김연아 13일 소치 입성
입력 2014.02.10 (06:29) 수정 2014.02.10 (07:35) 연합뉴스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13일(한국시간)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다.

김연아는 12일 낮,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후배 박소연(17·신목고), 김해진(17·과천고)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모스크바를 거쳐 소치 땅을 밟는다.

소치에서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김연아는 밴쿠버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28.56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20∼21일 열리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은 김연아가 피겨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경기다.

역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소냐 헤니(노르웨이·1924년 생모리츠∼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년 사라예보∼1988년 캘거리 2연패) 뿐이다.

소치에서 김연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이들과 함께 '전설'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외신은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마저 앞다퉈 김연아를 소치에서 가장 주목할 스타로 꼽고 있다.

갑작스러운 오른발 부상 탓에 경쟁자들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으나 김연아는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즌 첫 대회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종 리허설의 무대였던 지난달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227.86점을 받아 한껏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실전에 임박해서는 밴쿠버 때보다 대회 장소에 길게 머물며 현지 적응에 나서 '금빛 연기'를 준비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는 3시간 시차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하다 쇼트프로그램을 나흘 앞두고 밴쿠버에 입성했다.

이번에는 쇼트프로그램이 열리는 날까지 1주일가량 현지 환경과 얼음에 적응할 시간을 갖는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을 이어 온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연아의 앞에는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개최국 러시아의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단체전 여자 싱글 1위에 오르면서 대회 초반 스타로 급부상, 김연아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41.51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썼다. 두 경기 결과를 더하면 무려 214.41점이다.

개인전에 앞서 선전을 펼치며 자신감을 키웠고,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채 안방에서 경기하는 이점까지 누려 김연아와의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올림픽] ‘피겨 여왕 온다!’ 김연아 13일 소치 입성
    • 입력 2014-02-10 06:29:37
    • 수정2014-02-10 07:35:15
    연합뉴스
선수로서 마지막 연기를 앞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13일(한국시간)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다.

김연아는 12일 낮,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후배 박소연(17·신목고), 김해진(17·과천고)과 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모스크바를 거쳐 소치 땅을 밟는다.

소치에서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4년 전 김연아는 밴쿠버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28.56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다.

20∼21일 열리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은 김연아가 피겨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경기다.

역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소냐 헤니(노르웨이·1924년 생모리츠∼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년 사라예보∼1988년 캘거리 2연패) 뿐이다.

소치에서 김연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이들과 함께 '전설'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외신은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마저 앞다퉈 김연아를 소치에서 가장 주목할 스타로 꼽고 있다.

갑작스러운 오른발 부상 탓에 경쟁자들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으나 김연아는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즌 첫 대회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204.4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종 리허설의 무대였던 지난달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227.86점을 받아 한껏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실전에 임박해서는 밴쿠버 때보다 대회 장소에 길게 머물며 현지 적응에 나서 '금빛 연기'를 준비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는 3시간 시차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하다 쇼트프로그램을 나흘 앞두고 밴쿠버에 입성했다.

이번에는 쇼트프로그램이 열리는 날까지 1주일가량 현지 환경과 얼음에 적응할 시간을 갖는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을 이어 온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김연아의 앞에는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개최국 러시아의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단체전 여자 싱글 1위에 오르면서 대회 초반 스타로 급부상, 김연아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41.51점을 받아 개인 최고점을 썼다. 두 경기 결과를 더하면 무려 214.41점이다.

개인전에 앞서 선전을 펼치며 자신감을 키웠고,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채 안방에서 경기하는 이점까지 누려 김연아와의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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