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공계에 일자리를’…조지아주 결의안 추진

입력 2014.02.10 (07:16) 수정 2014.0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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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들의 미국 기업 취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미 조지아주 의회가 이공계 출신 한국인들에게 일자리를 늘려 달라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기아차와 협력업체엔 현재 5천명 넘는 근로자들이 근무중입니다.

조지아 주 전체로도 50개 넘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의회가 이같은 한국 기업의 노력에 화답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방 의회에 한국 이공계 인력의 고용을 늘려 달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의 셰이퍼 상원의장 대행이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는 결의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하원에는 지난해 한국인 전문직 비자를 만 5천개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돼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결의안 추진은 그동안 기아차 등 한국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요구를 의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현대차가 있는 앨라배마주로도 확산될 분위기여서 한국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자극제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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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이공계에 일자리를’…조지아주 결의안 추진
    • 입력 2014-02-10 07:19:13
    • 수정2014-02-10 0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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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미국 기업 취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미 조지아주 의회가 이공계 출신 한국인들에게 일자리를 늘려 달라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기아차와 협력업체엔 현재 5천명 넘는 근로자들이 근무중입니다.

조지아 주 전체로도 50개 넘는 한국 기업들이 현지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주 의회가 이같은 한국 기업의 노력에 화답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방 의회에 한국 이공계 인력의 고용을 늘려 달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의 셰이퍼 상원의장 대행이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는 결의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하원에는 지난해 한국인 전문직 비자를 만 5천개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돼 있지만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결의안 추진은 그동안 기아차 등 한국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요구를 의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현대차가 있는 앨라배마주로도 확산될 분위기여서 한국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자극제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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