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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전방 시야 ‘깜깜’…사고 위험에 무방비
입력 2014.02.10 (07:18) 수정 2014.02.10 (08:1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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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테이너를 나르는 지게차를 기사들은 '깜깜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정연우 기자가 시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육중한 지게차가 움직이는 사이에 사람들이 지나다닙니다.

바로 옆에서는 배추 장사가 한창입니다.

바로 이 시장에서, 열흘 전 지게차가 내려놓는 컨테이너에 깔려 57살 장모 씨가 숨졌습니다.

지게차 기사가 높이 2.5미터짜리 컨테이너에 가려져 있던 장 씨를 보지 못했던 탓입니다.

<녹취> 사고 현장 주변 상인 : "지게차로 (컨테이너를)이렇게 들어서 가면 밑에 사람이 있어도 안보여요."

실제 지게차 기사의 시각에서 시야 사각지대가 어떻게, 또 얼마나 생기는지 시험해봤습니다.

평소처럼 높이 50센티미터 상자 4개를 위로 쌓자 앞이 보이지 않는 운전자가 고개를 좌우로 쉴새없이 흔듭니다.

소형 지게차의 경우 화물이 높이 2미터, 폭 1미터만 넘어도 지게차 앞에 사각지대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변형식(산업안전 팀장/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공단) : "충돌 방지를 위해 주변을 확인하거나 감시인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한 적재를 피하고 지게차 통로 확보.."

한해 평균 38명이 지게차 사고로 숨지는 상황. 대기업들은 그나마 전방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지게차 시야 확보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영세사업장에서는 이른바 '깜깜이' 운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지게차 전방 시야 ‘깜깜’…사고 위험에 무방비
    • 입력 2014-02-10 07:21:00
    • 수정2014-02-10 08:10:5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컨테이너를 나르는 지게차를 기사들은 '깜깜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정연우 기자가 시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육중한 지게차가 움직이는 사이에 사람들이 지나다닙니다.

바로 옆에서는 배추 장사가 한창입니다.

바로 이 시장에서, 열흘 전 지게차가 내려놓는 컨테이너에 깔려 57살 장모 씨가 숨졌습니다.

지게차 기사가 높이 2.5미터짜리 컨테이너에 가려져 있던 장 씨를 보지 못했던 탓입니다.

<녹취> 사고 현장 주변 상인 : "지게차로 (컨테이너를)이렇게 들어서 가면 밑에 사람이 있어도 안보여요."

실제 지게차 기사의 시각에서 시야 사각지대가 어떻게, 또 얼마나 생기는지 시험해봤습니다.

평소처럼 높이 50센티미터 상자 4개를 위로 쌓자 앞이 보이지 않는 운전자가 고개를 좌우로 쉴새없이 흔듭니다.

소형 지게차의 경우 화물이 높이 2미터, 폭 1미터만 넘어도 지게차 앞에 사각지대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변형식(산업안전 팀장/산업재해예방 안전보건공단) : "충돌 방지를 위해 주변을 확인하거나 감시인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한 적재를 피하고 지게차 통로 확보.."

한해 평균 38명이 지게차 사고로 숨지는 상황. 대기업들은 그나마 전방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지게차 시야 확보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영세사업장에서는 이른바 '깜깜이' 운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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