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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8년 만에 메달 획득 ‘얄궂은 운명’
입력 2014.02.10 (21:51) 수정 2014.02.17 (10: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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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현수가 러시아 국가대표가 된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예선 첫 경기부터 한국 선수와 맞대결을 펼친 안현수는 결국 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남자 천5백미터 예선 2조경기.

'안현수'가 태극 마크가 아닌 러시아의 '빅토르 안'으로 8년 만에 올림픽 출발선에 섰습니다.

바로 옆자리의 선수는 다름 아닌 한국의 박세영.

고국의 후배지만, 이젠 얄궂게도 제쳐야 할 경쟁자입니다.

<녹취> 안현수 : "제 누가 금메달을 딸지는 정말...그날 경기에 따라, 그날 선수 컨디션에 따라 바뀔 정도로..."

안현수는 준결승에서 박세영과 치열한 다툼을 벌였습니다.

마지막 바뀌까지 접전을 벌인끝에 박세영을 밀어내고 조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세영은 3위로 탈락,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러시아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는 결국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첫날 성적을 떠나 우리선수단을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녹취> 안기원(안현수 선수) : "네 몸에는 한국의 피가 흐른다. 자존심을 가지고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영광과 좌절의 순간을 뒤로하고, 3년 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안현수, 8년 만에 메달 획득 ‘얄궂은 운명’
    • 입력 2014-02-10 22:04:59
    • 수정2014-02-17 10:12:52
    뉴스 9
<앵커 멘트>

안현수가 러시아 국가대표가 된 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예선 첫 경기부터 한국 선수와 맞대결을 펼친 안현수는 결국 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남자 천5백미터 예선 2조경기.

'안현수'가 태극 마크가 아닌 러시아의 '빅토르 안'으로 8년 만에 올림픽 출발선에 섰습니다.

바로 옆자리의 선수는 다름 아닌 한국의 박세영.

고국의 후배지만, 이젠 얄궂게도 제쳐야 할 경쟁자입니다.

<녹취> 안현수 : "제 누가 금메달을 딸지는 정말...그날 경기에 따라, 그날 선수 컨디션에 따라 바뀔 정도로..."

안현수는 준결승에서 박세영과 치열한 다툼을 벌였습니다.

마지막 바뀌까지 접전을 벌인끝에 박세영을 밀어내고 조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세영은 3위로 탈락,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러시아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는 결국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첫날 성적을 떠나 우리선수단을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녹취> 안기원(안현수 선수) : "네 몸에는 한국의 피가 흐른다. 자존심을 가지고 많이 응원해주신 국민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영광과 좌절의 순간을 뒤로하고, 3년 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