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눈…하늘에서 본 폭설 속 동해안

입력 2014.02.10 (23:30) 수정 2014.02.11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정말 끊임없이 눈이 오고 있습니다.

닷새째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정연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눈 속에 파묻힌 폭설 피해지역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쌓인 눈뭉치가 무거운 듯 소나무 가지는 축축 늘어졌고 산맥은 두터운 눈으로 덮였습니다.

눈에 파묻힌 마을.

주차장의 자동차들은 형체만 보이고, 차를 빼내려는 주민이 가슴팍까지 쌓인 눈을 퍼내봅니다.

도로에 뿌릴 모래를 트럭 가득 담고 제설차는 분주히 오가지만 쌓인 눈을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

길 위에 갇힌 차를 구하기 위해 운전자는 삽을 들었습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 운동장엔 적막감만 감돌고, 축제장엔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황태 덕장도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다행히 무너진 곳은 없습니다.

축사 지붕은 눈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내려앉았습니다.

닷새째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

피해는 말 그대로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온통 눈…하늘에서 본 폭설 속 동해안
    • 입력 2014-02-11 06:01:14
    • 수정2014-02-11 08:18:01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정말 끊임없이 눈이 오고 있습니다.

닷새째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정연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눈 속에 파묻힌 폭설 피해지역을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쌓인 눈뭉치가 무거운 듯 소나무 가지는 축축 늘어졌고 산맥은 두터운 눈으로 덮였습니다.

눈에 파묻힌 마을.

주차장의 자동차들은 형체만 보이고, 차를 빼내려는 주민이 가슴팍까지 쌓인 눈을 퍼내봅니다.

도로에 뿌릴 모래를 트럭 가득 담고 제설차는 분주히 오가지만 쌓인 눈을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

길 위에 갇힌 차를 구하기 위해 운전자는 삽을 들었습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 운동장엔 적막감만 감돌고, 축제장엔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황태 덕장도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다행히 무너진 곳은 없습니다.

축사 지붕은 눈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내려앉았습니다.

닷새째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

피해는 말 그대로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