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세수입, 예산 대비 8조5천억 덜 걷혀
입력 2014.02.11 (06:39)
수정 2014.02.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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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경기 부진으로 법인세 감소 등이 두드러지면서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9%로 제시한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어 올해도 세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공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세 수입은 201조 9천억 원...
추가경정예산안 당시 산정한 예산보다 8조 5천억 원이나 적게 걷힌 겁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음에도, 일년 전인 2012년 국세 수입에 비해서도 1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수입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g국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총세입은 292조 9천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10조 9천억 원이나 덜 걷혔습니다.
세금을 거둬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은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해, 정부는 두해 연속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정부는 지난해의 재정운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나라살림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3.9% 성장을 전제로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15조 원 가까이 늘려잡았습니다.
하지만,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내수 회복세도 뚜렷하지 않아 세수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지난해 경기 부진으로 법인세 감소 등이 두드러지면서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9%로 제시한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어 올해도 세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공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세 수입은 201조 9천억 원...
추가경정예산안 당시 산정한 예산보다 8조 5천억 원이나 적게 걷힌 겁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음에도, 일년 전인 2012년 국세 수입에 비해서도 1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수입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g국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총세입은 292조 9천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10조 9천억 원이나 덜 걷혔습니다.
세금을 거둬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은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해, 정부는 두해 연속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정부는 지난해의 재정운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나라살림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3.9% 성장을 전제로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15조 원 가까이 늘려잡았습니다.
하지만,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내수 회복세도 뚜렷하지 않아 세수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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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국세수입, 예산 대비 8조5천억 덜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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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06:40:24
- 수정2014-02-11 08:43:33

<앵커 멘트>
지난해 경기 부진으로 법인세 감소 등이 두드러지면서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9%로 제시한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어 올해도 세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공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세 수입은 201조 9천억 원...
추가경정예산안 당시 산정한 예산보다 8조 5천억 원이나 적게 걷힌 겁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음에도, 일년 전인 2012년 국세 수입에 비해서도 1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수입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g국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총세입은 292조 9천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10조 9천억 원이나 덜 걷혔습니다.
세금을 거둬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은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해, 정부는 두해 연속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정부는 지난해의 재정운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나라살림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3.9% 성장을 전제로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15조 원 가까이 늘려잡았습니다.
하지만,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내수 회복세도 뚜렷하지 않아 세수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지난해 경기 부진으로 법인세 감소 등이 두드러지면서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9%로 제시한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어 올해도 세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공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세 수입은 201조 9천억 원...
추가경정예산안 당시 산정한 예산보다 8조 5천억 원이나 적게 걷힌 겁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했음에도, 일년 전인 2012년 국세 수입에 비해서도 1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국세 수입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인 199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세 번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수입이 특히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g국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총세입은 292조 9천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10조 9천억 원이나 덜 걷혔습니다.
세금을 거둬 쓰고 남은 돈인 세계잉여금은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해, 정부는 두해 연속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녹취> 현오석(경제부총리) : "정부는 지난해의 재정운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나라살림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올해 3.9% 성장을 전제로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15조 원 가까이 늘려잡았습니다.
하지만,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내수 회복세도 뚜렷하지 않아 세수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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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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