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평화회담 난항…곳곳 유혈사태
입력 2014.02.11 (10:55)
수정 2014.02.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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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에서 재개된 시리아 평화회담이 정부군과 반군 간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곳곳에서는 유혈사태가 계속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시작된 '평화회담',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측은 회담 의제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반군 측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먼저 물러난 뒤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서 회담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군의 거점인 시리아 홈스에서는 고립됐던 민간인 3백여 명이 유엔 중재 하에 추가로 빠져나왔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세 번째입니다.
<녹취> 야콥 엘 힐로(유엔 관계자) : "고립된 민간인 대피는 옳은 일입니다.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홈스는 정부 군이 1년 넘게 포위해 주민들이 식량 부족 등을 겪어왔고 아직도 천여 명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회담 재개에도 시리아 곳곳에선 유혈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시리아 중부 하마에서는 급진 수니파 반군이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 마을을 공격해 민간인 등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의 반군에 대한 이른바 '통 폭탄' 공습도 계속돼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스위스에서 재개된 시리아 평화회담이 정부군과 반군 간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곳곳에서는 유혈사태가 계속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시작된 '평화회담',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측은 회담 의제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반군 측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먼저 물러난 뒤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서 회담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군의 거점인 시리아 홈스에서는 고립됐던 민간인 3백여 명이 유엔 중재 하에 추가로 빠져나왔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세 번째입니다.
<녹취> 야콥 엘 힐로(유엔 관계자) : "고립된 민간인 대피는 옳은 일입니다.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홈스는 정부 군이 1년 넘게 포위해 주민들이 식량 부족 등을 겪어왔고 아직도 천여 명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회담 재개에도 시리아 곳곳에선 유혈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시리아 중부 하마에서는 급진 수니파 반군이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 마을을 공격해 민간인 등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의 반군에 대한 이른바 '통 폭탄' 공습도 계속돼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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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평화회담 난항…곳곳 유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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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11:08:06
- 수정2014-02-11 13:39:12

<앵커 멘트>
스위스에서 재개된 시리아 평화회담이 정부군과 반군 간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곳곳에서는 유혈사태가 계속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시작된 '평화회담',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측은 회담 의제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반군 측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먼저 물러난 뒤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서 회담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군의 거점인 시리아 홈스에서는 고립됐던 민간인 3백여 명이 유엔 중재 하에 추가로 빠져나왔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세 번째입니다.
<녹취> 야콥 엘 힐로(유엔 관계자) : "고립된 민간인 대피는 옳은 일입니다.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홈스는 정부 군이 1년 넘게 포위해 주민들이 식량 부족 등을 겪어왔고 아직도 천여 명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회담 재개에도 시리아 곳곳에선 유혈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시리아 중부 하마에서는 급진 수니파 반군이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 마을을 공격해 민간인 등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의 반군에 대한 이른바 '통 폭탄' 공습도 계속돼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스위스에서 재개된 시리아 평화회담이 정부군과 반군 간 입장차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시리아 곳곳에서는 유혈사태가 계속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전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시작된 '평화회담',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측은 회담 의제가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반군 측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먼저 물러난 뒤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서 회담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군의 거점인 시리아 홈스에서는 고립됐던 민간인 3백여 명이 유엔 중재 하에 추가로 빠져나왔습니다.
지난 7일 이후 세 번째입니다.
<녹취> 야콥 엘 힐로(유엔 관계자) : "고립된 민간인 대피는 옳은 일입니다.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홈스는 정부 군이 1년 넘게 포위해 주민들이 식량 부족 등을 겪어왔고 아직도 천여 명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화회담 재개에도 시리아 곳곳에선 유혈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시리아 중부 하마에서는 급진 수니파 반군이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 마을을 공격해 민간인 등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의 반군에 대한 이른바 '통 폭탄' 공습도 계속돼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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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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