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승무원제가 뭐길래.. 코레일 노사 충돌
입력 2014.02.11 (19:22)
수정 2014.02.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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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중앙선 열차에도 기관사를 한 명만 두는 1인 승무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철도노조가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 열차가 승강장에 멈춰있습니다.
'1인 승무' 즉 한 명의 승무원만 탑승하는 시범 운행을 노조가 막아서면서 운행이 지연된 겁니다.
출발 시간 20분이 지나고 노조 측이 한 명의 기관사를 더 태우는 우여곡절 끝에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중앙선 1인 승무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합니다.
철로 구간마다 신호 방식이 달라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세중(철도노조 청량리지부장) : "문제가 생겼을 때 열차를 방어해줄 수 있는, 멈추게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다른 곳은 갖추고 있지만 중앙선을 못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중앙선의 운전 시간이 짧고, 신호가 바뀔 때마다 음성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진섭(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처장) : "1인 승무는 2008년도 노사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코레일은 안전운행을 충분히 검증한 뒤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8년 '1인 승무' 열차의 운행을 확대하는 노사합의는 이뤄진 상태, 코레일은 현재 60퍼센트가량의 열차가 기관사 한 명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여객 열차에 이어 화물열차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1인 승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1인 승무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다음달부터 중앙선 열차에도 기관사를 한 명만 두는 1인 승무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철도노조가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 열차가 승강장에 멈춰있습니다.
'1인 승무' 즉 한 명의 승무원만 탑승하는 시범 운행을 노조가 막아서면서 운행이 지연된 겁니다.
출발 시간 20분이 지나고 노조 측이 한 명의 기관사를 더 태우는 우여곡절 끝에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중앙선 1인 승무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합니다.
철로 구간마다 신호 방식이 달라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세중(철도노조 청량리지부장) : "문제가 생겼을 때 열차를 방어해줄 수 있는, 멈추게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다른 곳은 갖추고 있지만 중앙선을 못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중앙선의 운전 시간이 짧고, 신호가 바뀔 때마다 음성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진섭(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처장) : "1인 승무는 2008년도 노사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코레일은 안전운행을 충분히 검증한 뒤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8년 '1인 승무' 열차의 운행을 확대하는 노사합의는 이뤄진 상태, 코레일은 현재 60퍼센트가량의 열차가 기관사 한 명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여객 열차에 이어 화물열차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1인 승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1인 승무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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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승무원제가 뭐길래.. 코레일 노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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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1 19:25:06
- 수정2014-02-11 19:51:46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중앙선 열차에도 기관사를 한 명만 두는 1인 승무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철도노조가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 열차가 승강장에 멈춰있습니다.
'1인 승무' 즉 한 명의 승무원만 탑승하는 시범 운행을 노조가 막아서면서 운행이 지연된 겁니다.
출발 시간 20분이 지나고 노조 측이 한 명의 기관사를 더 태우는 우여곡절 끝에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중앙선 1인 승무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합니다.
철로 구간마다 신호 방식이 달라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세중(철도노조 청량리지부장) : "문제가 생겼을 때 열차를 방어해줄 수 있는, 멈추게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다른 곳은 갖추고 있지만 중앙선을 못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중앙선의 운전 시간이 짧고, 신호가 바뀔 때마다 음성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진섭(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처장) : "1인 승무는 2008년도 노사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코레일은 안전운행을 충분히 검증한 뒤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8년 '1인 승무' 열차의 운행을 확대하는 노사합의는 이뤄진 상태, 코레일은 현재 60퍼센트가량의 열차가 기관사 한 명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여객 열차에 이어 화물열차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1인 승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1인 승무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다음달부터 중앙선 열차에도 기관사를 한 명만 두는 1인 승무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철도노조가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앙선 열차가 승강장에 멈춰있습니다.
'1인 승무' 즉 한 명의 승무원만 탑승하는 시범 운행을 노조가 막아서면서 운행이 지연된 겁니다.
출발 시간 20분이 지나고 노조 측이 한 명의 기관사를 더 태우는 우여곡절 끝에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중앙선 1인 승무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합니다.
철로 구간마다 신호 방식이 달라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세중(철도노조 청량리지부장) : "문제가 생겼을 때 열차를 방어해줄 수 있는, 멈추게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다른 곳은 갖추고 있지만 중앙선을 못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중앙선의 운전 시간이 짧고, 신호가 바뀔 때마다 음성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임진섭(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처장) : "1인 승무는 2008년도 노사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코레일은 안전운행을 충분히 검증한 뒤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8년 '1인 승무' 열차의 운행을 확대하는 노사합의는 이뤄진 상태, 코레일은 현재 60퍼센트가량의 열차가 기관사 한 명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여객 열차에 이어 화물열차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1인 승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1인 승무를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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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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