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유출사고 타격 “여수 수산물 안전해요”

입력 2014.02.12 (12:40) 수정 2014.02.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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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원유 유출 사고로 여수산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인과 자치단체, 어민 등이 여수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윤주성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전남 여수 가막만입니다.

굴 채취가 한창이지만 기름 유출 사고 뒤 주문이 크게 줄어 판로 찾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근(굴 양식 어민) : "출하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인들이 아예 안들어와 버리니까...전화만 오지 굴을 가져간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싱싱한 횟감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 시장에도 관광객 등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목인 주말에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상인들은 그야말로 울상입니다.

<인터뷰> 임영희(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상인) : "손님이 전혀 없어요. 전혀. 전화로 택배를 주문해도 여수에 그런 사정이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취소시켜 버려요. 그런 건이 하루에 몇 건이에요. 몇 건..."

기름 유출 사고의 후폭풍이 여수지역 수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자 자치단체와 어민 등이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나섰습니다.

<녹취> "여수지역 수산물은 안전하다."

사고가 난 광양만이 아닌 가막만과 여자만 등지에서 난 여수 수산물은 기름 오염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노철(여수시 해양관광수산국장) : "가막만을 비롯한 여수의 청정 해역 수산물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힘을 합쳐서 이런 부분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난데없는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지역 어민들은 막연한 불안 심리에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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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유출사고 타격 “여수 수산물 안전해요”
    • 입력 2014-02-12 12:54:01
    • 수정2014-02-12 1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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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수 원유 유출 사고로 여수산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인과 자치단체, 어민 등이 여수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윤주성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전남 여수 가막만입니다.

굴 채취가 한창이지만 기름 유출 사고 뒤 주문이 크게 줄어 판로 찾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근(굴 양식 어민) : "출하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인들이 아예 안들어와 버리니까...전화만 오지 굴을 가져간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싱싱한 횟감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 시장에도 관광객 등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대목인 주말에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상인들은 그야말로 울상입니다.

<인터뷰> 임영희(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상인) : "손님이 전혀 없어요. 전혀. 전화로 택배를 주문해도 여수에 그런 사정이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취소시켜 버려요. 그런 건이 하루에 몇 건이에요. 몇 건..."

기름 유출 사고의 후폭풍이 여수지역 수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자 자치단체와 어민 등이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나섰습니다.

<녹취> "여수지역 수산물은 안전하다."

사고가 난 광양만이 아닌 가막만과 여자만 등지에서 난 여수 수산물은 기름 오염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노철(여수시 해양관광수산국장) : "가막만을 비롯한 여수의 청정 해역 수산물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힘을 합쳐서 이런 부분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난데없는 기름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지역 어민들은 막연한 불안 심리에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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