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접촉 계속…“이산 상봉은 긍정적”

입력 2014.02.12 (21:02) 수정 2014.02.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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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지만,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아직도 접촉이 계속되고 있군요?

<리포트>

네, 남북 양측은 오전과 오후 모두 두 차례의 전체회의에 이어, 오늘 저녁 약 30분가량의 수석대표 접촉을 가졌는데요,

지금은 정회된 상태에서 다시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수석대표 접촉을 다시 할지, 아니면 종결회의를 열어 오늘 접촉을 끝낼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해, 서로의 관심사를 모두 꺼내놓고 포괄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낮 시간의 회의 분위기는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특히 우리 측 우선 관심사인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북측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처음 이뤄진 오늘 접촉은, 특정 쟁점에 대한 타결을 목표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회담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양측의 입장을 탐색하는 선에서 오늘 접촉을 끝낸 뒤, 추가 접촉을 갖는 방안을 적극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접촉이 끝나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곳 통일부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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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급 접촉 계속…“이산 상봉은 긍정적”
    • 입력 2014-02-12 21:04:56
    • 수정2014-02-12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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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지만,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진 기자? 아직도 접촉이 계속되고 있군요?

<리포트>

네, 남북 양측은 오전과 오후 모두 두 차례의 전체회의에 이어, 오늘 저녁 약 30분가량의 수석대표 접촉을 가졌는데요,

지금은 정회된 상태에서 다시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다시 수석대표 접촉을 다시 할지, 아니면 종결회의를 열어 오늘 접촉을 끝낼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해, 서로의 관심사를 모두 꺼내놓고 포괄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낮 시간의 회의 분위기는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특히 우리 측 우선 관심사인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북측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처음 이뤄진 오늘 접촉은, 특정 쟁점에 대한 타결을 목표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회담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양측의 입장을 탐색하는 선에서 오늘 접촉을 끝낸 뒤, 추가 접촉을 갖는 방안을 적극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접촉이 끝나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곳 통일부에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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