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계 공항 면세점 매출 늘어

<앵커 멘트>

공항 이용객들이 점점 늘면서 전 세계 공항 면세점들이 한 해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명 고가품 매장들과 주류, 화장품 등의 진열대가 시선을 끄는 이곳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 면세점입니다.

전 세계 공항 이용객 수가 한 해 30억 명에 달하면서 주요 공항 면세점들은 해마다 엄청난 매출 기록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경우 각종 유명 고가품을 비롯해 포도주, 치즈 같은 프랑스 특산품의 인기가 높습니다.

세계 면세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곳은 바로 두바이 공항 면세점인데요.

이곳에서는 특히 골드바, 그리고 고가의 시계, 보석류 등의 판매 비중이 큽니다.

<인터뷰> "공항 면세점은 어른들의 놀이동산 같은 곳이며 소비의 전당이죠."

파리 시내에서 123유로 하는 향수를 공항 면세점에서는 103유로로 15% 정도 싸게 파는데요.

면세점들은 그래도, 품목에 따라 판매 가격의 15%~40%를 이익으로 챙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