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여 쇼트 500m ‘아쉬운 동메달’

입력 2014.02.13 (23:30) 수정 2014.02.14 (0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500m에서 박승희가 빙판에 넘어지는 불운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

출발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코너를 돌다 영국 크리스티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박승희는 바로 일어났지만 또 한번 넘어졌습니다.

박승희는 54초 207로 4위로 골인했습니다.

그러나 또 한번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영국 크리스티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밴쿠버에서 동메달 두개를 따낸 박승희의 세번째 올림픽 메달입니다.

여자 500m에서 우리나라가 메달을 딴 것은 98년 나가노 올림픽 전이경 이후 16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승희(쇼트트랙 선수) : " 캐나다 크리스티의 반칙만 없었다면 금메달도 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500m는 우리나라가 약한 종목이지만 박승희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습니다.

세계 최강 왕멍이 불참했고 2위 판 커신도 준결승에서 넘어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러나 두번이나 넘어지는 불운속에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편 500m 세계 랭킹이 50위권에도 못들던 중국의 리 젠러우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승희, 여 쇼트 500m ‘아쉬운 동메달’
    • 입력 2014-02-14 05:56:51
    • 수정2014-02-14 06:49:4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500m에서 박승희가 빙판에 넘어지는 불운을 딛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

출발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코너를 돌다 영국 크리스티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박승희는 바로 일어났지만 또 한번 넘어졌습니다.

박승희는 54초 207로 4위로 골인했습니다.

그러나 또 한번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영국 크리스티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밴쿠버에서 동메달 두개를 따낸 박승희의 세번째 올림픽 메달입니다.

여자 500m에서 우리나라가 메달을 딴 것은 98년 나가노 올림픽 전이경 이후 16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승희(쇼트트랙 선수) : " 캐나다 크리스티의 반칙만 없었다면 금메달도 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500m는 우리나라가 약한 종목이지만 박승희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습니다.

세계 최강 왕멍이 불참했고 2위 판 커신도 준결승에서 넘어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러나 두번이나 넘어지는 불운속에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편 500m 세계 랭킹이 50위권에도 못들던 중국의 리 젠러우는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