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공룡’ 이케아 국내 상륙…업계 반발
입력 2014.02.13 (23:52)
수정 2014.02.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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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올해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조립식 가구의 대명사인 이케아 매장이 들어설 수도권 지역에선 중소 가구업체들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개점을 앞둔 이케아 국내 1호 매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체 내부면적 25만 6천여 제곱미터. 웬만한 대형 마트 2개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몹니다.
경기도 고양의 원흥지구입니다.
이케아는 국내 2호점을 지을 용도로 이곳의 부지 5만 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서울 강동의 고덕복합단지에선 벌써부터 3호점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가구 업계는 생존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강점희(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소상공인 아닙니까, 가구 쪽을 보면. 참 열악합니다.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지금 대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이케아의 원흥지구 터 매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법적인 강제력은 없습니다.
이케아 매장 내부에 지역 가구 업체 홍보관 설치 등 이른바 상생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양측의 의견 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케아 측 관계자(음성 변조) : "대화가 진행 중이고요, 관련돼서는 아직 논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할 만한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많아야 7조 원 수준에 불과한 국내 가구시장 규모..
이마저도 70%가 중소업체들이어서, '글로벌 가구 공룡'의 진출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올해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조립식 가구의 대명사인 이케아 매장이 들어설 수도권 지역에선 중소 가구업체들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개점을 앞둔 이케아 국내 1호 매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체 내부면적 25만 6천여 제곱미터. 웬만한 대형 마트 2개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몹니다.
경기도 고양의 원흥지구입니다.
이케아는 국내 2호점을 지을 용도로 이곳의 부지 5만 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서울 강동의 고덕복합단지에선 벌써부터 3호점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가구 업계는 생존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강점희(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소상공인 아닙니까, 가구 쪽을 보면. 참 열악합니다.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지금 대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이케아의 원흥지구 터 매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법적인 강제력은 없습니다.
이케아 매장 내부에 지역 가구 업체 홍보관 설치 등 이른바 상생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양측의 의견 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케아 측 관계자(음성 변조) : "대화가 진행 중이고요, 관련돼서는 아직 논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할 만한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많아야 7조 원 수준에 불과한 국내 가구시장 규모..
이마저도 70%가 중소업체들이어서, '글로벌 가구 공룡'의 진출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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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공룡’ 이케아 국내 상륙…업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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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4 06:27:32
- 수정2014-02-14 0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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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올해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조립식 가구의 대명사인 이케아 매장이 들어설 수도권 지역에선 중소 가구업체들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개점을 앞둔 이케아 국내 1호 매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체 내부면적 25만 6천여 제곱미터. 웬만한 대형 마트 2개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몹니다.
경기도 고양의 원흥지구입니다.
이케아는 국내 2호점을 지을 용도로 이곳의 부지 5만 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서울 강동의 고덕복합단지에선 벌써부터 3호점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가구 업계는 생존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강점희(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소상공인 아닙니까, 가구 쪽을 보면. 참 열악합니다.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지금 대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이케아의 원흥지구 터 매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법적인 강제력은 없습니다.
이케아 매장 내부에 지역 가구 업체 홍보관 설치 등 이른바 상생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양측의 의견 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케아 측 관계자(음성 변조) : "대화가 진행 중이고요, 관련돼서는 아직 논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할 만한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많아야 7조 원 수준에 불과한 국내 가구시장 규모..
이마저도 70%가 중소업체들이어서, '글로벌 가구 공룡'의 진출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가 올해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조립식 가구의 대명사인 이케아 매장이 들어설 수도권 지역에선 중소 가구업체들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개점을 앞둔 이케아 국내 1호 매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전체 내부면적 25만 6천여 제곱미터. 웬만한 대형 마트 2개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몹니다.
경기도 고양의 원흥지구입니다.
이케아는 국내 2호점을 지을 용도로 이곳의 부지 5만 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서울 강동의 고덕복합단지에선 벌써부터 3호점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가구 업계는 생존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강점희(고양시가구협동조합 이사장) : "소상공인 아닙니까, 가구 쪽을 보면. 참 열악합니다.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지금 대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이케아의 원흥지구 터 매입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법적인 강제력은 없습니다.
이케아 매장 내부에 지역 가구 업체 홍보관 설치 등 이른바 상생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양측의 의견 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이케아 측 관계자(음성 변조) : "대화가 진행 중이고요, 관련돼서는 아직 논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개할 만한 내용은 아직 없습니다."
많아야 7조 원 수준에 불과한 국내 가구시장 규모..
이마저도 70%가 중소업체들이어서, '글로벌 가구 공룡'의 진출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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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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