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미 국무장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나
아시아-중동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한 케리 미 국무장관,
오늘은 중국으로 가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어 리커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최고위층과 연쇄 회동을 가졌는데요.
북한문제, 중일갈등 등 동북아시아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의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케리 장관 역시 강대국간의 관게 발전이 미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호응한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녹취> 왕이(중 외교부장/오늘)
하지만, 일본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중국과 일본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미국 사이에, 일본 문제는 이견을 좁히기가 어려워보이는데요.
미국은 '북한' 문제 만큼은 중국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부 장관/오늘)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오는 3월 열릴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들의 만남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북 풍계리 핵 실험장 굴착 ‘가속도’
다음은 북한으로 갑니다.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 실험장의 갱도 굴착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이 지난해 5월부터 뚫기 시작한 서쪽 갱도의 굴착 토사량이 최근 한달 만에 배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BBC도 또다른 북한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 BBC에서 공개한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에 들어서려면 검문소 같은 군시설을 거쳐야 하고, 슬로프는 소수의 외국인, 똑같은 옷을 입은 현지인... 아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은 대리석으로 마감돼있고, 신용카드를 쓸 수도 있고 고급 외국 술도 판매하는 등 내부는 호화롭다고 하는데요,
BBC,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낯선 스키장'이라고 소개하며, 북한을 개방시키는데 도움이 될지 단순한 외화벌이에 그칠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벨기에, 미성년자 안락사 허용법 통과… 세계 두 번째
이번엔 유럽으로 갑니다.
12년 전 성인에게 안락사를 허용한 벨기에가,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쨉니다.
12세 이상으로 제한한 네덜란드와 달리 벨기에는 아예 나이 제한 자체를 없앴습니다.
<인터뷰> 장 자크 플레미시(자유당 의원)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발 등 내부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중동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한 케리 미 국무장관,
오늘은 중국으로 가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어 리커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최고위층과 연쇄 회동을 가졌는데요.
북한문제, 중일갈등 등 동북아시아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의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케리 장관 역시 강대국간의 관게 발전이 미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호응한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녹취> 왕이(중 외교부장/오늘)
하지만, 일본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중국과 일본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미국 사이에, 일본 문제는 이견을 좁히기가 어려워보이는데요.
미국은 '북한' 문제 만큼은 중국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부 장관/오늘)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오는 3월 열릴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들의 만남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북 풍계리 핵 실험장 굴착 ‘가속도’
다음은 북한으로 갑니다.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 실험장의 갱도 굴착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이 지난해 5월부터 뚫기 시작한 서쪽 갱도의 굴착 토사량이 최근 한달 만에 배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BBC도 또다른 북한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 BBC에서 공개한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에 들어서려면 검문소 같은 군시설을 거쳐야 하고, 슬로프는 소수의 외국인, 똑같은 옷을 입은 현지인... 아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은 대리석으로 마감돼있고, 신용카드를 쓸 수도 있고 고급 외국 술도 판매하는 등 내부는 호화롭다고 하는데요,
BBC,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낯선 스키장'이라고 소개하며, 북한을 개방시키는데 도움이 될지 단순한 외화벌이에 그칠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벨기에, 미성년자 안락사 허용법 통과… 세계 두 번째
이번엔 유럽으로 갑니다.
12년 전 성인에게 안락사를 허용한 벨기에가,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쨉니다.
12세 이상으로 제한한 네덜란드와 달리 벨기에는 아예 나이 제한 자체를 없앴습니다.
<인터뷰> 장 자크 플레미시(자유당 의원)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발 등 내부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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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헤드라인]
-
- 입력 2014-02-14 19:35:16
- 수정2014-02-14 20:41:17

캐리 미 국무장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만나
아시아-중동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한 케리 미 국무장관,
오늘은 중국으로 가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어 리커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최고위층과 연쇄 회동을 가졌는데요.
북한문제, 중일갈등 등 동북아시아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의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케리 장관 역시 강대국간의 관게 발전이 미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호응한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녹취> 왕이(중 외교부장/오늘)
하지만, 일본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중국과 일본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미국 사이에, 일본 문제는 이견을 좁히기가 어려워보이는데요.
미국은 '북한' 문제 만큼은 중국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부 장관/오늘)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오는 3월 열릴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들의 만남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북 풍계리 핵 실험장 굴착 ‘가속도’
다음은 북한으로 갑니다.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 실험장의 갱도 굴착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이 지난해 5월부터 뚫기 시작한 서쪽 갱도의 굴착 토사량이 최근 한달 만에 배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BBC도 또다른 북한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 BBC에서 공개한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에 들어서려면 검문소 같은 군시설을 거쳐야 하고, 슬로프는 소수의 외국인, 똑같은 옷을 입은 현지인... 아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은 대리석으로 마감돼있고, 신용카드를 쓸 수도 있고 고급 외국 술도 판매하는 등 내부는 호화롭다고 하는데요,
BBC,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낯선 스키장'이라고 소개하며, 북한을 개방시키는데 도움이 될지 단순한 외화벌이에 그칠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벨기에, 미성년자 안락사 허용법 통과… 세계 두 번째
이번엔 유럽으로 갑니다.
12년 전 성인에게 안락사를 허용한 벨기에가,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쨉니다.
12세 이상으로 제한한 네덜란드와 달리 벨기에는 아예 나이 제한 자체를 없앴습니다.
<인터뷰> 장 자크 플레미시(자유당 의원)
종교계와 일부 의료계의 반발 등 내부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중동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한 케리 미 국무장관,
오늘은 중국으로 가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어 리커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최고위층과 연쇄 회동을 가졌는데요.
북한문제, 중일갈등 등 동북아시아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의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케리 장관 역시 강대국간의 관게 발전이 미국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호응한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녹취> 왕이(중 외교부장/오늘)
하지만, 일본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중국과 일본을 암묵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미국 사이에, 일본 문제는 이견을 좁히기가 어려워보이는데요.
미국은 '북한' 문제 만큼은 중국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부 장관/오늘)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조속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오는 3월 열릴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들의 만남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북 풍계리 핵 실험장 굴착 ‘가속도’
다음은 북한으로 갑니다.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 실험장의 갱도 굴착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이 지난해 5월부터 뚫기 시작한 서쪽 갱도의 굴착 토사량이 최근 한달 만에 배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BBC도 또다른 북한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 BBC에서 공개한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에 들어서려면 검문소 같은 군시설을 거쳐야 하고, 슬로프는 소수의 외국인, 똑같은 옷을 입은 현지인... 아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은 대리석으로 마감돼있고, 신용카드를 쓸 수도 있고 고급 외국 술도 판매하는 등 내부는 호화롭다고 하는데요,
BBC,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낯선 스키장'이라고 소개하며, 북한을 개방시키는데 도움이 될지 단순한 외화벌이에 그칠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벨기에, 미성년자 안락사 허용법 통과… 세계 두 번째
이번엔 유럽으로 갑니다.
12년 전 성인에게 안락사를 허용한 벨기에가,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쨉니다.
12세 이상으로 제한한 네덜란드와 달리 벨기에는 아예 나이 제한 자체를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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