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관광객 폭탄 테러…한인 3명 사망

입력 2014.02.17 (08:06) 수정 2014.02.17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한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 버스에는 성지순례를 간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교인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휴양 도시인 타바 인근, 한낮 도로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성지 순례를 갔던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교인 등 한국인 33명이 탄 버스가 폭발한 겁니다.

이 폭발로 교인 60대 여성 김홍열 씨와 한국 여행사 직원 56살 김진규 씨 현지 여행사 사장 제진수 씨 등 한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인 현지 관광안내원과 운전기사도 목숨을 잃어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인 부상자 13명은 샤름 엘세이크 병원 등 2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잇작 하임(현지 관계자) : "한국인들은 피라미드 등 시나이 반도 유적지를 관람하고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한국인 성지순례객들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 유적지인 캐서린 사원을 둘러보고 이스라엘 쪽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가 시나이 반도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테러가 일어난 타바 지역을 봉쇄하고 테러범 색출에 나섰습니다.

테러범이 관광버스 안에서 자폭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집트 한국관광객 폭탄 테러…한인 3명 사망
    • 입력 2014-02-17 08:18:21
    • 수정2014-02-17 09:13:2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관광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한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 버스에는 성지순례를 간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교인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휴양 도시인 타바 인근, 한낮 도로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성지 순례를 갔던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교인 등 한국인 33명이 탄 버스가 폭발한 겁니다.

이 폭발로 교인 60대 여성 김홍열 씨와 한국 여행사 직원 56살 김진규 씨 현지 여행사 사장 제진수 씨 등 한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인 현지 관광안내원과 운전기사도 목숨을 잃어 모두 5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인 부상자 13명은 샤름 엘세이크 병원 등 2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잇작 하임(현지 관계자) : "한국인들은 피라미드 등 시나이 반도 유적지를 관람하고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한국인 성지순례객들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 유적지인 캐서린 사원을 둘러보고 이스라엘 쪽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테러가 시나이 반도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테러가 일어난 타바 지역을 봉쇄하고 테러범 색출에 나섰습니다.

테러범이 관광버스 안에서 자폭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